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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8

대만 (10) 화롄, 남도문화극장의 아미족 민속공연 칠성담 풍경구에서 남국의 옥빛 바다를 구경하고 아미족(阿美族) 민속공연을 보기 위해 남도문화극장을 찾는다. 이곳의 공연은 여행객들에겐 거의 필수 코스인 듯한데, 찾는 사람들을 보니 대부분이 한국 사람이다. 극장 바깥 지붕 밑 한켠에는 수렵을 하던 아미족들의 모습을 조각한 커.. 2014. 5. 3.
대만 (9) 화롄, 청수단애와 칠성담의 환상적인 해안 절경 자고 일어난 아침, 이보다 더 화창할 수 없다. 호텔 창문을 열고 바라보는 화롄(花蓮) 시는 동쪽의 험준한 산맥을 배경으로 아침햇살에 환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도시의 이름처럼 푸른 호수에 수많은 연꽃이 피어 있는 듯 맑고 고운 풍경이다. 비가 많은 대만의 겨울철을 생각해본다면 이렇게 깨끗한 날씨를 만난 것은 대단한 행운! 화롄은 인구 30만 명 정도의 작은 도시이지만 대만의 5대 국제항이라고 한다. 타이루거협곡의 바위들이 모두 대리석이니 화롄은 대리석의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화롄에는 "돌만 팔아도 3대가 먹고 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리석은 화롄항을 통해 전부 유럽으로 팔려나간다고 한다. 화롄현은 대만의 현 중에서 가장 크지만 대부분을 산악 지대가 차지하고, 평지는 불과 7%에 지나지 않는데 대.. 2014. 5. 2.
대만 (8) 화롄, 타이루거협곡 희생자들의 사당 - 장춘사 해질무렵 돌아나오는 길, 마지막 코스로 장춘사(長春祠)를 찾는다. 장춘사(창춘츠)는 타이루거협곡 입구 사카당보도와 거리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길이 일방 통행이어서 협곡 구경을 다 마치고 돌아나올 때 찾게 된다. 타이루거협곡을 통과하는 중앙횡관공로 건설 과정에서 212명이 죽고.. 2014. 5. 2.
대만 (7) 화롄, 타이루거협곡 최고의 트레킹 길 - 녹수보도 악왕정에서 녹수(뤼수이) 휴게소까지는 차로 이동하니 몇 분 걸리지 않는다. 이곳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2km 남짓한 녹수보도(綠水步道)트레킹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곳에서 얼마 멀지 않은 상류쪽에 타이루거협곡에서 가장 번화한 서비스 구역이라는 톈샹(天祥)이 있다.. 2014. 5. 1.
대만 (6) 화롄 타이루거협곡, 자모교-청개구리바위와 난정-악왕정 연자구(옌즈커우)와 구곡동(지우취똥)을 돌아본 다음 다시 버스를 타고 자모교(慈母橋)와 난정(蘭亭)으로 이동한다. 붉은 철탑에 사장교로 설치된 이 다리가 바로 자모교이다. 다리 건너편 정자 이름은 난정(蘭亭)이고, 난정을 받치고 있는 바위를 청개구리바위(靑蛙石)라 부른다고 한다. .. 2014. 5. 1.
대만 (5) 화롄, 타이루거협곡의 백미 연자구(옌즈커우)와 구곡동(지우취똥) 버스는 타이루거협곡을 끼고 거슬러 오른다. 10여 분 남짓 달리니 차창으로 험준한 절벽 사이로 난 협곡과 터널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바로 타이루거협곡의 백미인 연자구(燕子口)!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길을 내는 방법은 터널밖에 없었을 것이다. 곡괭이를 들고 터널을 파는 병사.. 2014. 4. 30.
대만 (4) 화롄, 타이루거협곡 원주민들의 길 사카당보도 타이루거역에서 점심을 먹고난 다음 타이루거(太魯閣 Taroko) 협곡을 향해 출발한다. 타이루거 협곡은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으로 생태계 보존 또한 잘 되어 있는 대만에서 가장 경이로운 국제 수준의 자연국립공원이다. 타이루거라는 이름은 소수 민족인 다이얄족의 전설적인 추.. 2014. 4. 30.
대만 (3) 기차 타고 타이페이에서 화롄으로 대만 방문 2일차. 오늘의 일정은 화롄(花蓮)으로 이동하여 타이루거협곡을 답사여행하는 것. 화롄은 대만의 중동부 해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관광객들에게는 타이루거 국가공원 관광을 위한 거점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타이페이역으로 향한다. 타이페이역은 .. 2014.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