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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6

감악산 출렁다리, 운계폭포, 범륜사 트레킹 2017. 07. 15. 포천 감악산 20년 동안 만나오는 직장 동료, 시커먼 사내들의 이번 여름 2박 2일 여행은 파주 지역. 오전에 광탄면에 자리잡은 벽초지 문화수목원을 돌아보고 맛집이라는 파주닭국수집을 찾았는데, 대기표까지 받아 기다리다 주문한 9000원자리 매운닭국수! 하지만 중국집 짬뽕 맛이 느껴지는 매운 국물은 지나치게 매웠고 내용물인 닭 반 마리와 면은 맛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위에 얹은 야채 몇 점만 건져 먹고 그냥 나왔다. 왜 맛집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적성면의 감악산 출렁다리를 찾는다. 주차장 바로 곁에 나무 계단 등로가 설치되어 있다. 5분여 오르면 이내 출렁다리가 놓인 정상에 닿는다. 출렁다리 입구 국내 최장이라는 길이 150m 산악 현수교, 높이 45m. 건너편 멀리 .. 2017. 7. 18.
5월 하순, 광릉요강꽃 만나러 가는 길 야생 상태의 광릉요강꽃을 만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지만 요즘 그게 너무 쉬운 일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명지산에서 발견된 광릉요강꽃들은 어느 나쁜 손에 의해 작년에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다른 산에 또 하나의 자생지가 발견되었다는 이야기가 들렸고, 작년 가을 야생화.. 2017. 5. 25.
단풍 곱게 물든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평강식물원을 돌아보고 난 다음 산정호수로 향한다. 산정호수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우물처럼 생긴 호수이다. 그래서 산정(山井)호수라 불린다. 동쪽으로는 명성산 책바위와 여러 암봉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고 , 남쪽의 망봉산과 서쪽의 망무봉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곡선으로 솟.. 2014. 11. 19.
평강식물원의 가을꽃들 / 솔체꽃, 자주꽃방망이, 해란초, 붓순나무, 용담, 물매화, 애기해바라기 등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돌아본 다음에 점심식사를 하고 평강식물원을 방문하였다. 10월 중순이라 이미 가을꽃들도 거의 지고 있다. 그래도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햇살 닮은 꽃을 환하게 피운 적지 않은 풀꽃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자생 꽃들을 거의 만날 수 없었던 점이 많이 아쉬웠.. 2014. 11. 18.
포천 아프리카 예술 박물관 (2) 마콘데조각과 아프리카인의 민속유물들 한 개인의 노력으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을 만들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쇼나 조각은 아프리카 예술에 대해 문외한인 내게 신선한 감동을 주었다. 야외에 전시한 돌조각을 돌아보는 내내 가슴이 차는 듯한 예술적 감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이렇게 괜찮은.. 2014. 11. 18.
명성산 (1) 비룡폭포-등룡폭포 지나 환상의 억새 평원으로 아름다운 산정호수를 곁에 두고 억새로 유명한 명성산을 찾았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운천까지 간다. 버스는 거의 10분 간격으로 있다. 꼭 두 시간 거리. 운천에서 내려 100여 m 떨어진 영북면사무소 앞 정류장에서 산정호수로 가는 버스를 바꾸어 탄다. 단풍철이 가까워지.. 2014.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