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꽃나무과 11

두메닥나무 Daphne pseudomezereum var. koreana / 캄차카두메닥나무 비교

닥나무처럼 나무껍질을 종이 원료로 쓰는데, 높은 산지에서만 자라므로 두메닥나무라 한다. 산닥나무, 서향과 함께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관목으로 팥꽃나무나 서향과는 속이 같고 산닥나무와는 속이 다르다. 북방계 식물로 동시베리아 지역에 자생하고 우리나라에는 북부지방에서부터 백두대간의 높은 산지 석회암 지대와 한라산 등지에 드물게 분포한다. 괴산 열매가 안 보여 수나무인가 했는데, 오른쪽 위 귀퉁이에 녹색 열매 두 개가 보인다. ● 두메닥나무 Daphne pseudomezereum var. koreana | Mountain daphne ↘ 도금양목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 관목 줄기는 가지를 치며, 곧게 자라며, 높이 30~50이다. 가지는 둥글고 황갈색을 띠며, 털은 없다. 잎은 어긋나며 도피침형으로 길이 3~..

우리 나무 2016.07.15

서향 Daphne odora / 백서향 Daphne kiusiana

서향은 팥꽃나무과의 상록 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다. 가지가 많이 나뉘어 있으며 꽃 향기가 강하여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일본 규슈 히라도 ● 서향 瑞香 Daphne odora | daphne ↘ 팥꽃나무목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상록 관목 높이가 1∼2m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며, 긴 잎자루를 가지고 가지에 빽빽하게 붙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피고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6mm이고 ..

'꿈 속의 사랑' 백서향(白瑞香)

백서향(白瑞香)은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관목으로 제주도 곶자왈과 거제도, 흑산도 등 남해안 섬 지역의 바다 가까운 숲에서 자란다. '만리향'이라 불리는 금목서, 꿀풀과의 백리향과 함께 향기가 아름다운 꽃으로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 하여 '천리향'이라 불린다. 이른봄에 흰 꽃을 피우고 6월이면 빨갛게 열매가 익는데 독성이 있다고 한다. 울릉도 도동 민가 ● 백서향 白瑞香 Daphne kiusiana | White daphne ↘ 팥꽃나무목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상록관목 높이 약 1m이다. 꽃이삭 에만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길이 7∼14cm, 너비 l.2∼3.5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짧으며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고 윤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2∼4월에..

향기가 천리, 백서향 Daphne kiusiana

백서향(白瑞香, White daphne)은 팥꽃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떨기나무이다. 백리향보다 더 진한 향기로 '천리향'이란 별명을 가진 꽃나무이며, '꿈속의 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 붉은 꽃을 피우는 서향은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에 들어왔다고 한다. 밤길에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그윽한 향기가 자랑하는 서향을 '화적(花賊)'이라고 부르는데, 어떤 꽃도 맞서지 못하는 향기를 가졌기 대문이다. 그런데 백서향의 꽃향기는 서향에 비해서도 월등히 뛰어나다. 신구대식물원 • 백서향 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4295 향기가 아름다운 서향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노산의 심산유곡에서 수도하던 비구니가 어느날 골짜기를 거닐다가 봄기운에 취..

우리 나무 2014.05.13

서향(瑞香) Daphne odora

서향은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늘푸른 떨기나무로 중국이 원산지이다. 자생하는 팥꽃나무과의 나무로는 팥꽃나무와 두메닥나무 산닥나무, 백서향 등이 있다. 암꽃나무와 수꽃나무가 따로 개체를 이루는 암수딴그루인데 한국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 서향(瑞香) Daphne odora | daphne ↘ 팥꽃나무목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 관목 높이 1m. 원줄기가 곧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매끄럽고 광택이 있으며 일년생가지는 청감색이고 튼튼한 갈색 섬유가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타원형이고, 예두 또는 무딘형이며 예형으로 길이 3 ~ 8c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3 ~ 4월에 개화하며 백색 또는 홍자색으로 향기가 있고, 전년지 끝에 십자모양꽃부리의 잔꽃이 10 ..

원예 조경종 2011.03.31

팥꽃나무(Daphne genkwa) 어린 나무, 잎

꽃이나 열매가 팥을 닮아서 팥꽃나무라 부른다. 조기꽃나무·이팥나무라고도 하는데, 바다 가까운 산록에서 자란다. 해남, 완도등에 분포하며, 잎이 넓은 넓은잎팥꽃나무(var. fortunei)는 장산곶에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 많이 기르지만 유독성 관목이다. 특히 열매와 껍질이 독하다고 하는데, 메스꺼움과 구토, 피가 섞인 설사, 배아픔, 경련, 혼수 등의 증세를 일으킨다고 한다. ☞ 팥꽃나무 꽃 => https://kheenn.tistory.com/11421659 ▼ 2010. 07. 22. 청산도 ● 팥꽃나무 Daphne genkwa ↘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 관목 높이 1m 내외이고 가지는 검은 갈색이며 누운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지만 때로는 어긋나게 달리고 긴 타원형 또는 거꾸..

우리 나무 2010.08.27

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팥꽃나무과인 산닥나무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와는 계통상 거리가 멀지만 나무껍질로 종이를 만드는 점으로 같은 이름을 가졌다. 껍질 섬유는 지폐용지, 증권용지, 사전용지, 지도용지 등의 고급용지 원료로 쓰인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화수가 길다는 '강화산닥나무'는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에 통합되고 이명 처리되었다. 산닥나무는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1997)되었고, 남해의 산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 홍릉수목원 ● 강화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낙엽 관목 높이 약 1m이다. 잔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가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톱니가 없고 길이 1.5∼6cm, 나비 ..

우리 나무 2009.07.27

산닥나무 Wikstroemia trichotoma

꽃이나 깃꼴겹잎으로 착각하기 쉬운 마주난 잎 모양 등이 닥나무와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줄기의 껍질로 한지를 만들고 밧줄을 만드는 점이 닥나무와 비슷해 닥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모양이다. 뽕나무과인 닥나무와 달리 산닥나무는 서향이나 피뿌리풀과 같은 팥꽃나무과에 속한다. 산닥나무는 남해와 강화도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산닥나무보다는 꽃이삭이 긴 점으로 강화산닥나무(Diplomorpha insularis)라 하여 한국 특산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런데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닥나무를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강화도를 비롯하여 진도 ·완도 ·남해 ·거제 ·창녕 등지에 심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는데, 남해와 강화의 산닥나무는 다른 종을 도입한 것인지 아니면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종이 된 것인지 궁금하..

원예 조경종 2008.10.24

삼지닥나무 꽃봉오리 Edgeworthia papyrifera

삼지닥나무는 중국이 원산지인 팥꽃나무과의 관목이다. 가지가 3개씩 갈라지고 껍질을 닥나무처럼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어 삼지닥나무라고 한다. 완도수목원 ● 삼지닥나무Edgeworthia papyrifera /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낙엽관목 높이는 1∼2m이고, 가지는 굵으며 황색을 띤 갈색이고 보통 3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8∼15cm의 넓은 바소꼴 또는 바소꼴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양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앞면은 밝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 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둥글게 모여서 달리며 꽃자루가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길이가 12∼14mm이며 겉에 흰색 잔털이 있고 끝이 4..

우리 나무 2008.02.02

종이를 만들었던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

팥꽃나무과의 관목으로 뽕나무과의 닥나무와는 전혀 다른 종이지만 나무껍질의 질긴 섬유로 한지와 밧줄을 만드는 점에서는 닥나무와 다르지 않아 닥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듯하다. 산닥나무는 남해와 강화도 등지에서 자생하고 있는데, 남해 화방사의 산닥나무는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되었고 꽃이삭이 긴 강화산닥나무(Diplomorpha insularis)는 다른 종으로 분류되어 한국 특산종으로 설명되고 있다. 그런데 '동국여지승람'에는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강화도를 비롯하여 진도 ·완도 ·남해 ·거제 ·창녕 등지에 심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동종으로 봐야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강화산닥나무는 이명 처리되고 산닥나무에 통합됨) 줄기의 껍질을 벗겨서 종이나 밧줄을 만드는 재료로 삼았다. ● 산닥나무 Wikstroem..

우리 나무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