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풀꽃나무

서향 Daphne odora / 백서향 Daphne kiusiana

모산재 2015. 3. 27. 22:36

 

서향은 팥꽃나무과의 상록 관목으로 중국이 원산지다. 가지가 많이 나뉘어 있으며 꽃 향기가 강하여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일본 규슈 히라도

 

 

 

 

 

 

 

 

 

 

 

● 서향 瑞香 Daphne odora | daphne  ↘  팥꽃나무목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상록 관목

높이가 1∼2m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광택이 나는 짙은 녹색이며, 긴 잎자루를 가지고 가지에 빽빽하게 붙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3∼4월에 피고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통 모양으로 생겼으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조각은 길이가 6mm이고 바깥쪽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안쪽은 흰색이다. 수술은 2줄로 꽃받침에 달려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5∼6월에 붉은 색으로 익는다.

 

 

 

서향은 암수딴그루인데, 한국에서 자라는 서향은 대부분 수나무이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팥꽃나무과의 나무들이 대개 그러듯 나무껍질의 인피 섬유가 매우 강하여 잡아당기면 길게 벗겨진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뿌리와 나무 껍질은 약재로 쓴다. 지혈·거담·해독·타박상 등에 쓰인다.

 

 

 

 

 

 

 

● 백서향(白瑞香) Daphne kiusiana

 

 

 

 

 

 

 

높이 약 1m이다. 꽃이삭에만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 선 바소꼴이며 길이 7∼14cm, 너비 l.2∼3.5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자루가 짧으며 혁질이고 윤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2∼4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나며 묵은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포는 넓은 바소꼴이고 꽃자루에 흰 털이 난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잔털이 난다. 수술은 8개이고 씨방은 달걀 모양이며 털이 난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달걀처럼 생긴 공 모양이고 길이 8mm 정도이다. 5∼6월에 주홍색으로 익으며 독이 있다.

 

 

 

 

 

☞ 백서향, 서향 이야기 => http://blog.daum.net/kheenn/15854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