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모산재 2009. 7. 27. 02:15

 

팥꽃나무과인 산닥나무는 뽕나무과인 닥나무와는 계통상 거리가 멀지만 나무껍질로 종이를 만드는 점으로 같은 이름을 가졌다. 껍질 섬유는 지폐용지, 증권용지, 사전용지, 지도용지 등의 고급용지 원료로 쓰인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서 화수가 길다는 '강화산닥나무'는 산닥나무(Wikstroemia trichotoma)에 통합되고 이명 처리되었다. 산닥나무는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1997)되었고, 남해의 산닥나무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152호로 지정되어 있다.

 

 

 

 

↓ 홍릉수목원

 

 

 

 

 

 

 

 

 

 

 

 

 

● 강화산닥나무 Diplomorpha insularis  도금양목 팥꽃나무과의 낙엽 관목

높이 약 1m이다. 잔가지는 붉은빛을 띠며 가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며 톱니가 없고 길이 1.5∼6cm, 나비 1∼3cm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 뒷면은 흰빛이고 잎자루가 짧다.

꽃은 노란색으로 7∼8월에 총상꽃차례 로 피는데, 가지 끝에 7∼15개씩 달리며 꽃받침은 4개이다.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며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열매는 건과로 긴 타원형이며 10∼11월에 익는다.

산닥나무에 비해 꽃이삭이 길다. 나무껍질을 제지용, 새끼 대용으로 쓴다. 한국 특산종으로 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분포한다.
<두산백과사전>

 

 

 

 

※ 산닥나무속 자생 2종

산닥나무 Wikstroemia trichotoma (Thunb.) Makino
거문도닥나무 Wikstroemia canescens var. ganpi (Siebold & Zucc.) Miq. ; 거문도 백도, 남해, 부산 기장 월전해변, 여수, 월출산
피뿌리풀 (이명)Wikstroemia chasmaejasme (L.) Domke => (정명)Stellera chamaejasme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