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앉은부채 Symplocarpus nipponicus
애기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이른 봄 일찍 잎이 자라기 때문에 설악산 꼭대기에서는 이른 봄철에 곰이 눈을 헤치고 뜯어먹는다고 하여 '곰치'라고도 부른다. 앉은부채와 비슷하지만 잎이 훨씬 좁으며, 잎이 지고 난 여름과 가을에 꽃이 피는 것이 다르다. 꽃에서 고기 썩는 듯한 냄새를 풍겨 곤충이나 육식성 동물을 유인하여 꽃가루받이를 한다. 중부 이북, 주로 강원도 고산지대에만 나는데, 개체수가 매우 적은 식물이다. ● 애기앉은부채 Symplocarpus nipponicus | East Asian skunk cabbage ↘ 천남성목 천남성과 앉은부채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짧고 굵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오고 잎자루가 길며 난상 타원형이다. 잎은 이른 봄에 매우 일찍 피는데, 뿌리에서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