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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남성과49

점박이천남성, 눌맥이천남성 Arisaema peninsulae 점박이천남성은 잎자루를 감싸는 헛줄기(僞莖)에 다갈색의 무늬가 점박이처럼 보인 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육수 꽃차례는 헛줄기 끝 두 개의 잎자루 사이에 달린다. 눌맥이천남성은 점박이천남성(Arisaema peninsulae)의 한 품종(for. convolutum)으로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등록되어 있지만 국생정 도감에는 기재문조차 없다. 다만 제시된 사진에 육수꽃차례 끝 부분이 굵어지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끝이 굵지 않은 점박이천남성과 구별되는 특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 그런데 이 점이 과연 유전되는 종적 특징일까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 '눌맥이'란 말은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데, 아마도 '유혈목이(꽃뱀)'를 뜻하는 '늘메기'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보인다. 점박이천남성과 .. 2010. 6. 21.
알로카시아 Alocasia macrorhiza 토란 잎에 통통한 목본성 줄기를 단 모습인 알로카시아(Alocasia). 토란처럼 천남성과의 한 속으로 아시아 열대 지방에 70여 종이 분포한다. 관엽식물이 많으며, 알줄기가 있다. 잎을 보면 토란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목본성 줄기가 있는 점이 다르다. 토란처럼 불염포에 싸인 육수꽃차례의 꽃이 핀다. ↓ 어린이대공원 ☞ 원예종 식물의 이름은 일본어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받침소리을 발음하지 못하는 일본식 발음으로 표기된 것이 많은데 칼라(cala)를 '카라'로 표기한 것처럼 알로카시아도 '아로카시아'로 잘못 표기된 채로 통용되고 있다. 어린이대공원에서 이런 무신경한 이름표를 단 것은 생각해 볼 문제이다. ※ 알로카시아의 종류 • 마크로리자(Alocasia macrorhiza) : 강한 독성이 있고 잎이 아름답.. 2009. 11. 10.
불염포 매혹적인 처녀자리 꽃, 장미색칼라 Zantedeschia rehmannii 칼라는 여인의 머플러처럼 아름다운 포의 모양에서 알 수 있듯이 천남성과에 속하는 원예종 풀꽃이다. '칼라'라고 발음하는 것이 바른 것이지만 시중에서 (아마도 일본식 발음의 영향이 아닐까 싶지만) 유통되면서 '카라'라는 이름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길게 자란 꽃대 끝에 단순하면서도 색감이 매력적인 커다란 불염포가 방망이 모양의 꽃이삭을 감싸고 있어 칼라는 청초함과 고상한 기품을 느끼게 한다. 이런 이미지로 결혼식에서 신부용 부케로 각광을 받는 등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꽃꽂이할 때에도 칼라는 꽃들의 중심을 차지한다.   선홍색 포가 매혹적인 장미색 칼라(Zantedeschia rehmannii)    요즘 뜨고 있는 여성 5인조 가수 그룹인 카라도 이 꽃 이름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이 있을지 .. 2009. 10. 20.
큰천남성 Arisaema ringens ↓ 굴업도 ● 큰천남성 Arisaema ringens | Puto Jackinthepulpit / Araceae(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2개가 대생하고 길이 15-25cm의 엽병이 있으며 소엽은 3개이고 마름모 비슷한 넓은 난형이며 길이 8-30cm, 나비 4-10cm로서 엽병이 없고 끝이 실처럼 가늘며 길이 5-15mm이고 표면은 윤채가 있는 녹색이.. 2009. 10. 15.
반하(Pinellia ternata) 뿌리 치악산에서 멀지 않은 어느 산자락에 있는 선배의 별장(?) 마당에서 잡초를 뜯다가 반하 뿌리를 처음으로 구경하게 되었다. 어린 시절 쟁기나 호미가 닿지 않은 밭가에서 자주 보았던 작은 풀이지만, 콩알만한 덩이뿌리가 달려 있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이다. 콩알이나 그보다 조금 큰 덩이뿌리가 달려 .. 2009. 9. 11.
물상추(물배추) Pistia stratiotes 아프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수생식물, 물상추의 꽃은 좁쌀처럼 작아 주의해서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잎짬에서 깨풀과 비슷한 하트 모양의 불염포가 생기고 그 곳에 아주 작은 육수꽃차례가 담겨 있다. ↓ 홍릉수목원 물상추(물배추)의 꽃차례 ● 물상추 Pistia stratiotes | Water Lettuc.. 2009. 7. 25.
창포(菖蒲)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 단옷날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재료로 썼던 창포. 육수꽃차례가 달리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물가에서 자란다. ● 창포 菖蒲 Acorus calamus var. angustatus /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내외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길게 자라며 육질이고 마디가 많으며 흰색이거나 .. 2009. 7. 5.
두루미천남성 Arisaema heterophyllum 단풍섬 (2) ● 두루미천남성 Arisaema heterophyllum / 천남성목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알줄기는 편평한 구형이고 위에 몇 개의 작은 알줄기가 붙는다. 헛줄기는 서고 원기둥 모양인데 지름이 3cm 정도이며 녹색이다. 높이는 50cm 정도이다. 잎은 헛줄기 끝에서 1개가 나오는데 잎자루가 길고 잎.. 2009. 6. 16.
큰천남성 Arisaema ringens 큰천남성은 남도의 계곡이나 서해안 섬에서 분포하며 반그늘이며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서식한다. ↓ 단풍섬 ● 큰천남성 Arisaema ringens /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알줄기는 납작한 공 모양이고 위에서 뿌리가 내리며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연한 녹색으로서 잎자루가 있으.. 2009. 6. 16.
점박이천남성 Arisaema peninsulae ↓ 양평 중미산자락 ● 점박이천남성 Arisaema peninsulae | Ko-rean Jackinthepulpit / 천남성과의 어러해살이풀 높이 20-80cm이다. 뿌리 줄기는 납작한 공모양이며 지름이 약 1.5~5m이고 비늘조각은 3갈래이며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나온다. 잎은 2개이고 첫째 잎은 길이 5-15cm의 잎자루가 있으.. 2009. 5. 8.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홍릉수목원 ●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 천남성목 천남성과 앉은부채속 근경은 굵고 짧으며 긴 끈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잎이 뿌리에서 나오며 넓은 원심형이고 길이 30~40cm, 폭 35~42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깊은 심장저이고 엽병은 길이 50~60cm 정도로 길며 연록색이고, .. 2009. 3. 29.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이른봄에 불염포 속에 도께비방망이 같은 둥근 육수꽃차례로 피는 꽃이 아름다운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꽃이 피고 난 뒤에 자라나는 잎은 부채처럼 커서 앉은부채라 부르게 된 것 같은데, 꽃을 감싸고 있는 불염포의 모양이 불상과 광배의 모습을 닮은 데서 '앉은부처'라 부르다.. 2009. 3. 22.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남한산성 ● 앉은부채 Symplocarpus renifolius / 천남성목 천남성과 앉은부채속 근경은 굵고 짧으며 긴 끈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잎이 뿌리에서 나오며 넓은 원심형이고 길이 30~40cm, 폭 35~42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깊은 심장저이고 엽병은 길이 50~60cm 정도로 길며 연록색이고, 기.. 2009. 3. 1.
반하 Pinellia ternata 홍릉수목원 반하 열매 위의 모습으로부터 보름 뒤에 포를 비집고 아래와 같은 열매를 드러내고 있다. ● 반하 半夏 Pinellia ternata | Crow dipper / 천남성목 천남성과 반하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cm 정도이다. 지름 1cm 정도의 알뿌리에서 1∼2개의 잎이 자라고 잎자루는 길이 10∼20cm이며 밑부분이나 위쪽에 1개의 주아(珠芽)가 생겼다가 떨어져서 번식한다. 잎은 3개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털이 없고 모양이 달걀 모양이나 바소꼴 등 변화가 많다. 꽃줄기는 높이 20∼40cm이고 포는 녹색이며 길이 6∼7cm로 겉에 털이 없으나 안쪽에는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육수꽃차례에 달린다. 암꽃은 밑에, 수꽃은 위에 달리며 끝이 길게 자란다. 꽃은 노란빛을 띤 흰색.. 2008. 7. 25.
덩굴성 천남성, 필로덴드론 브라질과 서인도제도 원산으로 열대아메리카에 200종 내외가 자란다. 거의 덩굴성이며 잎 모양에 변화가 많고 색깔도 아름다워 관엽식물로 재배되고 있다. 줄기는 육질이고 오래되면 목질화하며, 어떤 것은 줄기가 짧은 것도 있다. 마디에서 굵은 기근이 자란다. (참조 : Philodendron giganteum, Philodendron cordatum) 잎은 어긋나고 형태는 여러 가지이며 10cm 내외의 잎에서 2m 정도 큰 것도 있다. 잎자루는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싸는 것이 많고, 꽃은 커다란 포 안에서 자라는 육수꽃차례에 달린다. 짧은 화경을 가지고 있으며 배 모양의 불염포를 가지고 있다. 육수화서의 기부에는 암꽃이, 상부에는 수꽃이 모여 있다. 더보기 ※ 필로덴드론의 종류 ● 필로덴드론 임베(Philod.. 2008.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