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물상추(물배추) Pistia stratiotes

모산재 2009. 7. 25. 22:27

 

아프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수생식물, 물상추의 꽃은 좁쌀처럼 작아 주의해서 살피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이다. 잎짬에서 깨풀과 비슷한 하트 모양의 불염포가 생기고 그 곳에 아주 작은 육수꽃차례가 담겨 있다. 

 

 

 

↓ 홍릉수목원 

 

 

 

 

물상추(물배추)의 꽃차례

 

 

 

물상추 Pistia stratiotes | Water Lettuce / 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수생 관엽식물

   

포복지가 옆으로 자라며 키가 10cm 정도이다. 뿌리는 검은색으로 무성하게 뻗는데, 길이가 30cm 정도에 달한다. 성숙된 수초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긴 줄기를 타고 번식한다.

 

잎은 연녹색 또는 선명한 녹색으로 둥근 부채꼴 모양을 지닌다. 잎에는 보송보송한 털이 나 있다. 천남성과인 이 풀은 여름에 잎겨드랑이에서 불염포에 싸여 연두빛이 살짝 감도는 흰 꽃을 세 개 정도 피우는데, 좁쌀만큼 작아서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보기 어렵다.

 

 

 

물상추는 아프리카 원산의 천남성과 수생식물로 물배추라고도 불린다.

 

열대식물로 추위에 약하다. 겨울 월동 온도는 20도 이상이고, 잘 자라는 온도는 25-30도, 반양지성 식물로 반그늘에서 잘자란다. 번식은 대개 바위취처럼 줄기가 변형된 포복지(포복경) 끝에서 새로운 싹이 나와 번식한다.

 

독이 있어 먹을 수 없는 식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