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5 창녕 화왕산 (4) 관룡산 지나 화왕산성 억새꽃 평원으로 ※ 관룡산-화왕산 등산 안내도 용선대를 지나 관룡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 능선의 급경사 구간에 얼마간 암릉길이 이어집니다.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솟아 있는 능선을 한동안 오르다보니 평탄한 솔밭길이 나타나 잠시 가쁜 숨을 고릅니다. 그리고 이내 정상을 향해 가파른 오르막길.. 2015. 11. 5. 창녕 화왕산 (3) 관룡사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관룡사를 지나 관룡산을 향해 오릅니다. 관룡사가 자랑하는 마지막 보물 용선대(龍船臺)와 석조여래좌상은 그 길목인 관룡사 서쪽 능선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꽃이 거의 다 져버린 알며느리밥풀, 몇 송이 남은 꽃에 마음이 따스해집니다. 비탈을 이룬 돌계단길을 한참 오르노라니 푸른 .. 2015. 11. 4. 창녕 화왕산 (2) 소박한 돌담 산문으로 들어서는 아름다운 관룡사 푸근하고 정감 넘치는 표정을 한 돌장승 한 쌍을 만나본 다음 관룡사로 향합니다. 이내 임도는 제법 울울하게 그늘을 드리운 소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산사가 가까워졌음을 직감합니다. ☞ 관룡사 석장승 => http://blog.daum.net/kheenn/15857766 소나무 터널을 지나자 문득 환하게 열리는 푸른.. 2015. 11. 2. 창녕 화왕산 (1) 옥천사지와 관룡사 석장승 오늘은 창녕 화왕산(火旺山)으로 출발합니다. 화왕산은 봄에는 불꽃처럼 피어나는 진달래꽃으로 가을에는 은빛 물결 일렁이는 억새 평원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입니다. 진달래나 억새, 단풍이 아름답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찾지는 않는 편입니다. 크고 화려한 한 가지 .. 2015. 11. 1. 아늑한 우포늪과 양파 심는 사람들 아늑한 우포늪과 양파 심는 사람들 2008. 10. 31. 금 해가 반쯤은 기운 시간이 되어서야 낙동강을 건너고 먼지 자욱하게 일어나는 비포장길을 얼마간 달려서 우포늪에 도착한다. 늪의 물이 제방 사이로 흐르는 긴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곳, 나중에 확인해 보니 '쪽지벌' 방향인 듯하다. 처음으로 찾아 제방 위에서 바라보는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전망이 시원스럽고 아늑하다. 바로 앞 一자로 벋은 물길이 오른쪽으로 흘러들며 토평천을 이루고 낙동강으로 빠져나간다. 그냥 하나의 커다란 늪인 줄 알았던 우포늪은 한가운데 넓다랗게 자리잡은 우포를 중심으로 바로 눈앞에 보이는 규모가 가장 작은 '쪽지벌'과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보이는 기다란 '목포', 작은 습지로 보이는 '사지포' 등 크.. 2009.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