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8 늠내길 갯골길의 장엄한 일몰 늠내길 갯골길 트레킹, 시흥시청으로 돌아오는 들판에서 만난 해넘이 풍경 2014. 12. 2. 통영 (6) 욕지도항 풍경, 욕지도 일몰 천왕봉 등산을 마치고 마을로 접어드니 뒤편 언덕에 그림 같은 황토밭 풍경이 펼쳐진다. 이 황토밭이 그 유명한 욕지도 밤고구마밭일 것이다. 메마른 마사토와 황토밖에 없는 욕지도에는 벼농사를 지을 논이 거의 없다. 그래서 여느 섬에서 전하는 속담이 이곳 욕지도에도 전한다. "욕지 처녀 시집 갈 때까지 쌀 서 말도 못 먹는다." 이 메마른 황토밭에 욕지사람들은 100년 세월을 훌쩍 넘겨 고구마를 재배해 왔는데, 지금은 욕지도를 대표하는 농산물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물빠짐이 좋은 황토밭에 풍부한 일조량, 그리고 염분 머금은 시원한 바닷바람이 명품 고구마를 생산하는 데 최적의 자연환경을 이루었다. 욕지에서 많이 재배된다는 신율미라는 고구마 품종은 붉은 껍질에 속살이 노란 밤고구마라는데, 같은 품종이라도 다른 .. 2014. 3. 24. 제주도 (3) 표선 해변에서 본 한라산 일몰, 표선 야경 표선의 드넓은 백사장 너머 또렷한 실루엣을 드러낸 한라산 너머로 해가 지고 있다. 횟집 아주머니는 이렇게 한라산이 또렷이 보이는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쉽지 않다고 한다. 백사장엔 밀물이 들고 있다. 표선해변의 드넓은 백사장을 안고 서쪽에 자리잡은 당케포구는 제주올레 제3코스의 종착지이자 제4코스의 출발점이다. 무엇이 감사하다고 '당케'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독특한 명칭에 설마 독일과 관련이 있을까 싶은데 그건 아니다. 당케포구는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깃든 이름이다. 제주 앞바다에 서서 치마폭으로 한라산을 건설한 설문대할망, 폭풍우가 몰아쳐 피해가 극심하던 이곳에 포구를 만들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곳에 설문대할망을 모신 '할망당'이라는 당집을 세웠고, 그래서 '당포' 또는 '당개'라 불리던 이 포구는 '당케.. 2012. 4. 4. 라오스 여행 (11) 왓 농, 왓 씨앙무안, 왓 춤콩, 푸씨산의 일몰 1월 17일 일요일 오후 왓 씨앙통을 나온 우리는 부지런히 왓 마이를 향해 걷는다. 왕궁박물관은 관람 가능 시간이 오후 네시이니 이미 늦었다. 씨사왕웡길과 메콩강 사이, 길게 이어지는 길은 루앙프라방의 사원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사원의 길'이나 다름없다. 란쌍왕국의 왕도로 800년.. 2010. 4. 9. 라오스 여행 (6) 왕위앙(방비엥), 솜강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보다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오늘의 투어로 왕위앙(방비엥)은 '영혼을 잃어 버린' 동네, '백인들의 배설구'가 되어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순박한 사람들이 살던 동네, 그 맑은 생명줄 솜강은 외지에서 온 백인들의 차지가 되었고 원주민들은 저 멀리 후미진 샛강 뒤로 멀찍이 물러나 .. 2010. 2. 25. 겨울 숲속에서의 일몰 ※ 남한산 2009. 2. 28. 선유도 여행 (3) : 몽돌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낙조 선유도 여행 (3) : 몽돌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낙조2007. 10. 02 신선이 노니는 섬, 선유도의 일몰은 어떤 모습일까. 섬에 도착하자마자 섬의 북단에 있는 남악리 산봉우리에 올라 잔대, 층꽃나무, 삽주 등 풀꽃들을 탐사한 뒤, 하산길 전망이 좋은 바위 위에서 호수처럼 아늑한 선유도의 풍경에 잠시 넋을 놓고 빠져들어본다. 광각렌즈가 아니어서 이 풍경을 한 장면으로 담을 수 없어 유감스럽지만, 전경을 2컷으로 나누어 담아본다. 멀리 명사십리해수욕장 너머로 무녀도와 무녀봉이 보이고, 해수욕장에서부터 반원을 그리며 오른쪽으로 선유도의 해안선이 이어진다. 맨 오른쪽에 솟은 봉우리가 선유봉이다. 바로 아래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머문 숙소. 울타리처럼 둘러선 선유봉 - 장자대교 - 장자도 -.. 2007. 10. 22. 고구려, 백두산 순례 (8) : 서해 선상에서 보는 일몰, 그리고 섬 풍경 고구려, 백두산 순례 (8) 서해 선상에서 보는 일몰, 그리고 섬 풍경 2006. 08. 17~18 아침 7시경에 심양북역에 도착하다. 배를 타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아침 식사는 버스에서 김치반찬이 있는 도시락으로 해결하다. 심양을 가로질러 흐르는 혼강 2시간쯤 달려 영구항 도착 예인선의 도움으로 12.. 2007.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