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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13

백령도의 노랑원추리 Hemerocallis thunbergii ↓ 백령도 ● 노랑원추리 Hemerocallis thunbergii /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m 이상이다. 끈 같은 굵은 뿌리가 뿌리줄기에서 사방으로 벋는다. 잎은 마주나며 2줄로 돋고 부채처럼 퍼지지만 거의 곧게 서며 윗부분이 뒤로 처진다. 잎 가운데에서 꽃줄기가 나와 가지를 많이 친다. 꽃은 6∼7.. 2009. 8. 15.
백령도의 큰개미자리, 긴잎큰개미자리(?) 화경과 꽃받침에 선모가 촘촘히 나 있는 점으로 큰개미자리로 생각된다. 사방으로 펼쳐진 뿌리잎들이 유난히 길어서 혹시 긴잎큰개미자리(f. longifolia) 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백령도 ● 큰개미자리 Sagina maxima | Sticky-stem pearlwort / 석죽과 개미자리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5-25cm이며 줄기는 밀생하고 상부에 짧은 샘털이 있다. 대개 잎이 모여나며방석같고 잎겨드랑이에서 화지가 나온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선형이고 개미자리의 것보다 두꺼우며 넓은 것이 많다. 길이는 2cm이내로 끝이 뾰족하며 다소 다육성이고 기부에 짧은 엽초가 있으며 엽병은 없다. 꽃은 5-8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자루는 길이 10-25(45)mm로서 대개 샘털이 있고 꽃이 진 다음에도 .. 2009. 8. 15.
백령도 (7) 참골무꽃, 유럽장대, 개곽향, 갯그령 백령도의 풀꽃나무 (7) 참골무꽃, 유럽장대, 개곽향, 갯그령 2009. 07. 24. 금요일 2박 3일의 뱍령도 여행을 끝내고 돌아가야 하는 날, 아침은 밝았다. 숙소 건너편 식당에서 아침 식사로 해장국을 먹고선 물범바위쪽으로 가 보기로 한다. 물범바위 위치는 표기되어 있지만 가는 길이 어떻게 되는지 제대로 그려진 안내도도 안내판도 없다. 어찌된 일인지 마을 주민들에게 물어보아도 어딘지 발 모른다. 심청각 위치를 기준으로 어림잡아서 진촘 마을 동북쪽 방향의 길을 잡아서 구릉으로 오르니 성당이 나타나고 다시 서쪽으로 구부러진 골목길을 돌다가 다시 동쪽으로 연결되는 들길을 접어드는데 들판 너머 멀리 바다가 펼쳐진다. 고개를 넘는 어귀 어느 집에서 만난 금잔화.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 정보들에서는 흔히 금잔.. 2009. 8. 14.
백령도 콩돌해안, 파도에 구르는 아름다운 콩돌 소리 광활하게 펼쳐진 사곶해변을 따라 서쪽으로 걷노라면 끝나는 곳에 담수호와 바다가 만나는 백령대교가 나타난다. 백령대교를 건너 5분쯤 더 걸어가면 삼거리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염전이 보인다. 왼쪽 골짜기로 빠지는 포장도로를 선택하면 길은 바닷가로 길게 뻗어나온 산허리를 넘어서 콩돌해안으로 안내해 준다. 편하게 느릿느릿 걸으면 백령대교에서 20분쯤 걸린다. ↓ 백령도 화동염전 콩돌해안으로 가는 대중교통은 없다. 공영버스를 타고 남포리 화동까지 가서 도보로 이동하든지, 아니면 택시를 타든지 하면 된다.(진촌에서 택시비 만원 정도) 백령도에서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해안이 바로 콩돌해안이다. 십리를 넘는 사곶해안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시원함을 가졌지만 아득하기만 하고 호젓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데, 콩돌해안.. 2009. 8. 10.
천연기념물 제391호, 천연비행장 백령도 사곶해변 한여름에 찾은 백령도 사곶해수욕장... 이탈리아의 나폴리 해변과 함께 세계에서 단 두 곳밖에 없는 천연 비행장, 소문대로 사곶해안은 평탄하고 넓었고 모랫벌은 가늘고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했다. 해변은 썰물 때에 길이 2㎞, 폭 200m로 거의 수평에 가깝게 펼쳐지고, 해빈의 모래는 자동.. 2009. 8. 9.
백령도 (6) 콩돌해안, 화동염전, 백령풀, 능수참새그령, 순비기나무, 흰대극 백령도 (6) / 화동염전, 콩돌해안, 백령풀, 능수참새그령, 순비기나무, 흰대극 2009. 07. 23. 목요일 9m짜리의 '작은' 백령대교를 건너서 콩돌해안을 향해 걷는다. 콩돌해안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백령도에는 찬연기념물이 3곳이나 지정되어 있는데 사곶해빈, 감람암 포획.. 2009. 8. 8.
백령도 (5) 사곶해안의 시베리아여뀌, 모래지치, 갯그령, 갯쇠보리, 우산잔디 백령도의 풀꽃나무 (5) / 사곶해안의 시베리아여뀌, 모래지치, 갯그령, 갯쇠보리, 우산잔디 2009. 07. 23. 목요일 오후도 반나절이 더 지나서야 공영버스는 사곶마을에 우리를 떨궈준다. 5분 좀 못되는 거리에 있는 해안가 솔숲을 지나면 사곶해안이다. 막연히 생각했던 사곶해안을 처음 들어.. 2009. 8. 8.
백령도 (4) 두무진-소갈리, 장구밤나무, 노랑애기나방, 소태나무, 섬잔대, 큰조롱 백령도 (4) / 두무진-소갈리, 장구밤나무, 노랑애기나방, 소태나무, 큰조롱 2009. 07. 23. 목요일 선유도가 그렇더니 백령도에도 마땅한 등산로가 없나 보다. 인터넷 검색을 백령도의 산행에 대항 안내 정보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주민들에게 물어봐도 군사지역이라 산을 잘 찾지 않는다고 .. 2009. 8. 6.
백령도 (3) 두무진의 줄꼬마팔랑나비, 흰섬부추(가칭), 물골풀, 노랑원추리, 갯쇠보리 2009. 07. 23. 목요일 자고 일어나니 6시를 좀 넘었다. 세수를 하고 나와 아침 먹을 곳을 찾는다. 큰도로에서 벗어난 곳, '사랑채'란 식당에서 비싼 갈치조림을 먹는다. 아마도 이곳에서 제일 큰 식당이지 싶게 칸막이 방이 여러 개 있다. 거실에는 백하수오(큰조롱)로 술을 담은 큰 유리항아리.. 2009. 8. 3.
명승 제8호, 백령도 두무진 선대암의 해안 절경 자고 일어나니 6시를 좀 넘었다. 세수를 하고 나와 아침 먹을 곳을 찾는다. 큰도로에서 벗어난 곳, '사랑채'란 식당에서 비싼 갈치조림을 먹는다. 아마도 이곳에서 제일 큰 식당이지 싶게 칸막이 방이 여러 개 있다. 거실에는 백하수오(큰조롱)로 술을 담은 큰 유리 항아리들이 10여 개쯤 늘.. 2009. 8. 3.
백령도 (2) 조각자나무, 큰뚝새풀(?), 나도겨풀, 땅채송화, 백령도의 풀꽃나무 (2) / 조각자나무, 큰뚝새풀(?), 나도겨풀, 땅채송화, 노랑원추리, 골등골나물 2009. 07. 22. 수요일 오후도 반나절을 넘어서고 있었지만 기가 조금도 꺾이지 않은 햇살은 따갑기만 하다. 그래도 서해의 최북단이라선지 공기는 선선한 느낌이 들어 마냥 힘든 것이 아니다. 심.. 2009. 8. 3.
장산곶 인당수 바라보는 백령도 심청각 한여름 산 위에 있는 백령도의 심청각을 오르는 비탈길을 걸어오르자니 땀깨나 흘린다. 20년의 고증 작업과 공사 기간을 거쳐 1999년 장산곶을 바라보는 백령도 진촌리 마을 뒷산 정상에 세워졌다. 심청각을 짓자는 여론은 백령도 앞바다가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로 알려지면서 일어났다고 한다. 심청각은 1층에 심청전 일대기를 표현한 모형물과 심청전 관련 고서, 나운규 주연의 1925년판 '효녀 심청전'대본, 윤이상씨의 심청 오페라 악보 등을 전시하고 있다. 관광홍보관인 2층에는 옹진군의 역사와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물과 효녀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로 알려진 바다, 북녘땅 등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돼 있다.> 백령도가 심청전의 실제 무대였다는 것이 한국교원대 심청전 박사 1호인 최운식 교수를.. 2009. 8. 3.
백령도 (1) 금방망이, 자주개자리, 유럽장대, 호밀풀, 참골무꽃, 큰조롱 2009. 07. 22. 수요일 아주 오래 전 청년 시절부터 그렇게 가고 싶었던 백령도를 드디어 찾기로 하였다. 다소 막막한 느낌으로 무턱대고 가보자고 나섰다. 배편 예매를 좀 늦게 한 탓에 연안항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는 배편에 대느라 새벽 5시에 일어나 서둘러야 했다. 오랜 장마로 유달리 비가 많은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날씨 협조가 잘 되어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이 화창하지 않은가. 배를 타고 가는 동안 부족한 잠으로 조느라 그 동안 일식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 배가 소청도에 다가설 무렵에야 눈을 떴다. 출항한 지 벌서 4시간이 더 지나고 있었는데, 백령도까지 4시간 걸리는 것으로 되어 있는 시간표는 '뻥'이었나 보다.(다시 인천으로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였으니까...) 소청도 선착장 멀.. 2009.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