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만난 왕매발톱나무, 아쉽게도 꽃차례만 올라와 있을 뿐 아직 꽃잎을 열려면 일 주일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 왕매발톱 Berberis amurensis var. latifolia /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무과 매자나무속의 관목 높이 약 2m이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오며 길이 1~2cm의 예리한 가시가 3개로 갈라져 턱잎과 함께 있다. 2년생 가지는 회색 또는 노란빛을 띤 회색이며 작은 가지에는 홈이 있다. 잎은 새로 난 가지에서는 어긋나지만 짧은 가지에서는 모여나는 것처럼 보인다. 길이 3~8cm로 둥글거나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주름이 많고 연한 녹색이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짧은 가지 끝에 길이 10cm 정도의 총상꽃차례로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