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줄고사리과 16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방패 모양으로 빽빽하게 회갈색 비늘조각이 붙은 땅속줄기가 바위 위에 노출되어 옆으로 길게 기는 모습이 독특한 양치식물이다. 서양인들에게는 이 비늘줄기가 다람쥐 발처럼 보였는지 영명은 '다람쥐발 고사리'란 뜻의 Squirrels-foot fern이다. 고사리 모양이 아름답고 바위 등에 잘 착생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석부작 원예 식물로 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넉줄고사리속의 양치식물이다. 2023. 09. 23. 지리산 ●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 Squirrels-foot fern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넉줄고사리속 뿌리줄기는 지름 3~5mm,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데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겉에 선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은 드문드문 나며 잎자..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방패 모양으로 빽빽하게 회갈색 비늘조각이 붙은 땅속줄기가 바위 위에 노출되어 옆으로 길게 기는 모습이 독특한 양치식물이다. 서양인들에게는 이 비늘줄기가 다람쥐 발처럼 보였는지 영명은 '다람쥐발 고사리'란 뜻의 Squirrels-foot fern이다. 바위 등에 착생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석부작 원예 식물로 가르기도 한다. 주작산 고산 바위 능선에서 만난 넉줄고사리는 단풍이 곱게 들고 있다. 해남 주작산 ●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 Squirrels-foot fern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넉줄고사리속 뿌리줄기는 지름 3~5mm,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데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겉에 선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은 드문드문 나며 잎자루 길이는 5~15cm이다. 잎에는 떨어지기 쉬운 비..

가는잎처녀고사리 Thelypteris beddomei (Parathelypteris beddomei)

가는잎처녀고사리는 상록 고사리로 잎몸은 넓은 피침형이고 밑부분이 갑자기 좁아지며 맨 아래는 귀 모양을 하고 윗부분은 길게 뾰족해진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습지에서 자란다. 태안 ● 가는잎처녀고사리 Thelypteris beddomei(Parathelypteris beddomei)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

별고사리 Thelypteris parasitica

별고사리는 처녀고사리와 아주 닮은 상록고사리로 계통상으로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이다. 울릉도와 남부지방 해안 지역에 분포하며 산속이나 길가 등 비교적 해가 잘 드는 곳에 자란다. 제주 ● 별고사리 Thelypteris parasitica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 근경은 옆으로 뻗으며 어린 부분 이외에는 거의 나출된다. 엽병은 드문드문 달리고 길이 20-80㎝로서 털이 있으며 근경 끝부분과 더불어 털이 있는 비늘조각이 돋고 비늘조각은 흑갈색이며 선상 피침형 또는 선형이고 밋밋. 엽신은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끝이 갑자기 좁아지지만 정우편이 뚜렷치 않으며 첫째 우편은 밑을 향하고 짧아지지 않으며 길이 40-70㎝, 폭 15-30㎝로서 털이 많으나 변이가 심하다. 깃조각은밑부분에서는 약간 떨어져서..

돈벌레(설설이) 닮은 설설고사리 Phegopteris decursive-pinnata

고향의 논언덕에서 처음으로 만난 설설고사리. 설설고사리는 잎 모양이 마루 틈이나 구석진 곳에 사는 발이 많은 벌레인 설설이(그리마, 쉰발이로 불리기도 하며 보통 돈벌레라고 한다)를 닮아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잎조각은 끝이 뾰족하며 첫째 갈래조각들이 이어지면서 중축의 날개를 이룬 듯한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잎 뒷면 중축과 소우편 중축에는 흰털 같은 비늘조각이 많이 나 있다. 돈벌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설설이(그리마) => 출처 : 위키피디어 같은 속인 가래고사리(P. connectilis)에 비해 땅속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잎몸 아래쪽에 달리는 깃꼴잎이 점점 짧아진다. 잎이 2회 깃꼴로 갈라지고 깃꼴잎의 측맥이 1-4갈래로 갈라지고 포자에 돌기가 발달하는 것을 큰설설고사리(P. koreana)라..

우리 풀꽃 2016.11.16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제주도와 중부 이남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처녀고사리과(구 넉줄고사리과) 처녀고사리속의 양치식물이다. 사다리고사리, 드문고사리도 거의 비슷한 모습을 가졌는데, 사다리고사리는 포자낭이 깃조각 가장자리에 형성되는 데 비해 지네고사리는 깃조각 중축으로 모여 형성된다고 한다. 천성산 ● 지네고사리 Thelypteris japonica ↘ 넉줄고사리과 짧고 굵은 뿌리줄기는 기면서 자라며 비늘조각이 듬성듬성 덮여있다. 잎은 깃모양 겹잎으로 뿌리줄기에서 모여난다. 잎자루는 길이 20~60cm로 밑 부분에 갈색 막질의 비늘조각이 달린다. 잎자루는 붉은 빛을 띤 갈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잎몸은 1회 우상복엽으로 길이 20~50cm, 폭 15~25cm며 끝이 뾰족한 장타원형이다. 첫째 잎조각은 갈라지며 밑으로 쳐지고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