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모산재 2023. 12. 11. 13:29

 

방패 모양으로 빽빽하게 회갈색 비늘조각이 붙은 땅속줄기가 바위 위에 노출되어 옆으로 길게 기는 모습이 독특한 양치식물이다. 서양인들에게는 이 비늘줄기가 다람쥐 발처럼 보였는지 영명은 '다람쥐발 고사리'란 뜻의 Squirrels-foot fern이다. 고사리 모양이 아름답고 바위 등에 잘 착생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석부작 원예 식물로 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분포하는 넉줄고사리속의 양치식물이다.

 

 

 

 

2023. 09. 23.  지리산

 

 

 

 

 

 

● 넉줄고사리 Davallia mariesii | Squirrels-foot fern  ↘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 넉줄고사리속

뿌리줄기는 지름 3~5mm, 굵고 옆으로 길게 뻗는데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겉에 선형의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잎은 드문드문 나며 잎자루 길이는 5~15cm이다. 잎에는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붙는다. 잎몸은 삼각상 난형으로 길이 10~20cm, 너비 8~15cm이며, 3~4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첫째 깃조각은 가장 크고 각 깃조각에 대가 있으며 최종 갈라진 조각은 너비 1~2mm의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다. 잎맥은 1~2회 Y자로 갈리거나 단순하고 가장자리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최종 갈라진 조각의 잎맥 끝에 1개씩의 컵 모양 포자낭군이 달리며 포막이 있다. 포자는 6~8월에 생긴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참고 : Davallia mariesii H.J.Veitch (gbif.org)    

 

 

☞ 넉줄고사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9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