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개발나물 꽃과 열매 Sium heterophyllum 개발나물에 비해 줄기와 잎 등 전초가 훨씬 작다. 감자개발나물과 닮았으며 잎이 이엽성(異葉性)으로 심장형 홑잎과 함께 3-9장의 깃꼴겹잎이 달리고, 살눈이 생기지 않으며 누운 줄기 마디에서 방추형의 뿌리가 내린다. 남한산 대암개발나물 열매 ● 대암개발나물 Sium heterophyllum / 산형과.. 우리 풀꽃 2008.11.07
남한산의 나비나물, 층층이꽃, 털이슬, 자주조희풀, 송장풀, 큰제비고깔 결국 큰제비고깔을 만나려 성곽의 등산로를 따라 돌기로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스치는 길가에 보랏빛 나비나물꽃이 피었다. 꽃 피기 전 무슨 풀인지 몰라(혹시 파리풀일까 정도로 생각했던) 헤맸던 것이 털이슬임을 알고 실소한다. 아래 이미지에서 꽃을 빼고 잎과 줄기만 보며 상상해 보자... 자주조.. 풀꽃나무 일기 2008.11.07
남한산의 다시 피는 위성류꽃, 대암개발나물, 탑꽃속 꽃들, 제이줄나비 다시 만날 수 없는 먼 세상으로 아버지를 모시고 일상의 서울로 돌아온 지 열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볕살만 뜨겁게 쏟아지는데 마음 편하고 싶어 산을 찾아 나선다. 발길 닿는 곳마다 반겨주는 생명들이 있다는 것이 오늘 따라 너무도 다행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등산로 접어들기 전 갑자기 위성류.. 풀꽃나무 일기 2008.11.06
남한산의 털갈매나무, 타래난초, 대나물, 산해박, 용수염, 동고비 갈매나무 종류라고는 짐작하고 있었지만 확실한 신원을 몰랐던, ㅍ님과 ㄱ님의 귀띔으로 털갈매나무임을 알게 된 나무를 찾는다. 그냥 갈매나무는 잎이 길다란데, 이 녀석은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이고 잎이나 잎자루 등에 미세한 털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잔가지 끝은 가시 모양으.. 풀꽃나무 일기 2008.07.30
남한산의 층층이꽃, 풀거북꼬리 꽃, 댕댕이덩굴, 거꾸로여덟팔나비 아직은 다소 이른 계절이 아닌가 싶은데, 볕 좋은 산성길 따라 층층이꽃이 무리지어 제법 환하게 피었다. 지난번에 담았던 범꼬리가 더욱 만발한 모습이어서 셔터를 눌렀다. 아직도 흰이질풀과 쥐손이풀을 잘 헷갈리는데, 이 녀석은 쥐손이풀에 틀림 없으렷다~. (...했더니 ㄷ님이 흰이질.. 풀꽃나무 일기 2008.07.30
남한산의 나도잠자리란, 옥잠난초, 애기낙엽버섯, 파리풀, 개갈퀴, 황고사리, 뿔나비나방, 왕버들 밤새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빗기운 사라지지 않더니 반 나절이 지나면서 서서히 개기 시작한다. 멀리 가기는 시간으로도 틀렸고 오늘도 남한산을 오르기로 한다. 꼭 만나봐야 할 것이 둘 있으니 나도잠자리란과 타래난초가 그것이다. 산골짜기 작은 개울을 건너 비에 흠뻑 젖은 풀섶을 .. 풀꽃나무 일기 2008.07.30
남한산의 큰흰줄표범나비, 큰줄흰나비, 산호랑나비, 왕팔랑나비, 작살나무, 흰참꽃받이 뿌리 햇빛이 가려진 곳에 피어 있는 딱지꽃이 눈부시어 한번 더 셔터를 눌러본다. 멍석딸기 꽃은 언제나 꽃잎을 다문 채 술만 살짝 내밀고 있는 모습이다. 조신한 모습에 오히려 은근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왕자팔랑나비만 수없이 보아 왔는데 드디어 왕팔랑나비도 만나게 된 것 같다. 한 눈.. 풀꽃나무 일기 2008.07.24
남한산의 철 늦은 등꽃, 범꼬리, 딱지꽃, 털이슬 전초, 가시꽈리, 바위채송화 세월이 잘도 흐른다. 하지도 지나고 며칠만 지나면 소서(小暑), 그래서인지 날씨는 후텁지근하기만한데 몇 걸음만 걸어도 등줄기엔 땀이 흥건히 흐른다. 오늘은 목요일, 평일인데도 직업상 가질 수 있는 반휴일 기간이라 기꺼이 등산을 하기로 한다. 신기하게도 등산로 옆 가게 울타리에 .. 풀꽃나무 일기 2008.07.23
터리풀 Filipendula glaberrima 터리풀은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 남한산 ● 터리풀 Filipendula glaberrima /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m이고, 곧게서며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목질화된 굵은 근경에서 짧은 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근생엽은 1회우상복엽이고 정소엽은 길이 16cm.. 우리 풀꽃 2008.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