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겉이나 노출된 큰키나무 수간에 붙어서 자라는 상록 착생란으로, 줄기에는 마디가 많으며 잎은 가죽질이다. 줄기의 마디가 대나무와 비슷하다 하여 '죽란(竹蘭)', 바위틈에 뿌리를 잘 내린다 하여 '석란(石蘭)'이라는 이름도 있다. 줄기를 햇볕에 말려 차로 장복하면 오래 산다 하여 '장생란(長生蘭)'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래 된 줄기에는 잎이 없고 속새처럼 마디만 있다.
전라남도 목포, 완도, 경상남도, 제주도 등의 산지에서 자란다. 일본, 중국 남부, 히말라야에 분포한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위기종이다.
2023. 04. 25. 제주도
● 석곡(石斛) Dendrobium moniliforme | Korean dendrobium ↘ 백합강 난초목 난초과 석곡속 상록 여러해살이풀
근경으로부터 여러 대의 대가 나와 높이 20cm 정도 곧게 자라고 오래된 것은 잎이 없으며 줄기에는 마디마다 잎이 나지만 오래되면 마디만 남고 끝 부분에 몇 개의 잎만 붙어 있으며 녹갈색이 난다. 근경에서 흰색의 굵은 뿌리가 많이 난다. 잎은 2-3년생이며 어긋나기하고 피침형이며 길이 4~7cm, 폭 7~15mm로서 진록색이고 끝이 둔하며 밑부분이 엽초와 연결된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3cm로서 백색 또는 연한 적색이며 향기가 있고 2년전의 원줄기 끝에 1-2개가 달리며 밑부분에 비늘같은 것이 약간 달린다. 중앙부의 꽃받침조각은 길이 22-25mm, 나비 5-7mm로서 피침형 예두이고 측열편은 옆으로 퍼지며 꽃잎은 중앙부의 꽃받침과 길이가 비슷하거나 약간 짧다. 입술모양꽃부리는 약간 짧고, 뒤쪽에 짧은 거(距)가 있으며 밑부분으로 암술을 양쪽에서 감싼다. 꽃색은 많은 변이가 있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전초를 '석곡(石斛)', 신선한 줄기의 증류액은 '석골로(石斛露)'라 하며 약용한다. 타액 분비 촉진, 건위, 강장, 강정, 청열(淸熱)의 효능이 있으며 증류액인 석곡로(石斛露)는 양위음(養胃陰), 평위역(平胃逆), 허열 제거, 정신 안정의 효능이 있다.
※ 참고 자료 : gbif.org/species/5317412 powo.science.kew.org/628025-1
☞ 석곡 => https://kheenn.tistory.com/15858681
☞ 차걸이난 => https://kheenn.tistory.com/15864802
☞ 비자란 => https://kheenn.tistory.com/15864805
☞ 지네발란 => https://kheenn.tistory.com/15858833
☞ 혹난초 => https://kheenn.tistory.com/15864804
☞ 풍란, 나도풍란 => https://kheenn.tistory.com/1585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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