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즘, 자운영, 벋음씀바귀, 개옻나무 꽃 피는 고향의 산과 들 말즘, 자운영, 벋음씀바귀, 개옻나무 꽃 피는 고향의 산과 들 2009. 05. 09 예년에는 그저 무심히만 넘기고 말던 어버이날, 지난 여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홀로 계시는 어머니 생각에 고향집을 내려가기로 한다. 어제 돌아가신 친척 아저씨 문상도 해야 하고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신 작.. 풀꽃나무 일기 2009.06.05
고향의 겨울 언덕에서 느끼는 따스함, 그리움 고향의 겨울 언덕에서 느끼는 따스함, 그리움 09. 01. 25~26 경남 합천 가회 (1) 연 날리던 언덕과 마른 풀 (2) 쓸쓸한 겨울나무와 까마귀 (3) 하늘에 닿은 포플러와 무덤 풍경, 기타 2009.02.01
설날, 고향의 산과 들 풀꽃나무 산책 설날, 고향의 산과 들 풀꽃나무 산책 2009. 01. 26 예년과 달리 설날까지 세 밤이나 앞두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아버지 살아계실 때는 무심하기만 했는데 혼자 집을 지키고 있을 어머니 생각에 마음 짠하다. 고향이라고 해도 친구도 없고 아이들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고 70을 넘긴 노인들만 .. 풀꽃나무 일기 2009.02.01
시제 지내는 날, 아이들은 들꽃이 된다 시제 지내는 날, 아이들은 들꽃이 된다 2008. 11. 09. 일요일 음력 10월 첫번째 일요일인 오늘은 우리 집안 시제 지내는 날. 오전 이른 시간 맷돌바우 제각을 향해 조카 아이들과 함께 걷는다. 검바구에서 내려오는 물과 등골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만나는 다리, 작은 묏봉우리처럼 솟은 독뫼를.. 사는 이야기 2009.01.12
갑자기 찾은 고향 들녘의 늦가을 풀꽃들 갑자기 찾은 고향 들녘의 늦가을 풀꽃들 2008. 10. 31 고모님이 돌아가셨다는 전갈을 받는다. 올해는 무슨 일인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한달 지나 당숙 어른의 부음을 듣고 그로부터 또 두 달도 못 되어 고모님의 부음을 듣는다. 늘 정정했던 모습이었는데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나중에야 듣.. 풀꽃나무 일기 2009.01.05
추석날 황매산 풀꽃, 대기저수지 주변 풍경 온난화 때문인지 몹시 더운 추석날, 큰집 형님과 바람쐬러 황매산을 오른다, 1000m 가까운 고산평원, 서늘한 공기가 가슴 속까지 상쾌하게 한다. 날씨가 흐린데다급히 들렀다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어서 흐드러지게 핀 풀꽃들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한 것이 아쉽다. 방울고랭이 네잎갈퀴나.. 풀꽃나무 일기 2008.11.30
추석, 고향의 들에서 만난 풀꽃들 (2) 가막사리 세대가리 이질풀 산박하 등골나물 뚝갈=은마타리 좀새풀? 새콩 물봉선 조 수수 괭이싸리 날개가 많이 손상된 애기세줄나비 참느릅나무 노랑나비떼들 배초향에 앉은 흰나비 코스모스 좀개갓냉이 풀꽃나무 일기 2008.11.30
추석, 고향의 들에서 만난 풀꽃들 (1) 추석, 고향의 들에서 만난 풀꽃들 (1) 추석 전날, 서울 창원 진주의 형제 가족들이 다 모여 들었습니다. 명절 때 잘 오지 않던 조카들도 할아버지 차례는 지내야 한다는 걸 알고 함께 와서 더욱 기분 좋습니다. 나이 서른을 앞둔 청년들이니 이제 아버지와 삼촌들과 함께 막걸리잔을 나눌 .. 풀꽃나무 일기 2008.11.30
고향, 벌초하는 날 한번도 참여하지 못했던 벌초 행사에 올해는 참여하기로 합니다. 나흘 전 당숙 어른이 돌아가셔서 찾은 고향인데 벌초를 위해 또 찾습니다. 고향에서 먼 서울에 산다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아도 누가 뭐라하지 않았고, 대신 불참 벌금을 내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 사는 이야기 200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