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억새 Eulalia speciosa

 

중부 지역엔 잘 보이지 않는 벼과 개억새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드는 산지의 건조한 곳에 자란다. 개억새의 줄기 아래쪽의 잎집은 갈색 털로 덮여 있지만, 털개억새(E. quadrinervis)는 털이 거의 없으므로 다르다.

 

 

 

 

2008. 08. 01.  경남 합천 가회

 

 

 

 

 

2008. 09. 07. 

 

 

 

 

 

 

● 개억새 Eulalia speciosa  /  벼과 개억새속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근생엽과 화경(花莖)에 달리는 잎의 두가지가 있고 길이 30-50cm, 나비 5-7㎜이지만 약간 뒤로 말려서 지름이 2-3mm로 되며 털이 없거나 밑부분에 짧은 백색 털이 있다. 엽설은 짧고 절두이며 엽초는 윗부분에 때로 백색 털이 있고 근생엽의 밑부분 겉에는 황갈색 밀모가 있다. 높이 80-120cm이며 밀생하고 줄기 밑은 굽고 특히 굵으며 황갈색 밀모로 덮인 엽초로 싸여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화서는 길이 3-4cm의 중축에 여러 개의 가지가 장상으로 달리고 길이 12-15㎝이며 황자갈색이다. 마디사이에 밀모가 있고 소수(小穗)는 각 마디에 2개씩 달리며 그 중 1개는 대가 있으나 1개는 대가 없고 길이 5mm정도로서 피침형이며 윗부분이 편평하고 뾰족하며 백색 털이 있다. 까락은 길이 2cm정도이고 속모가 포영보다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