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86 깔때기버섯(회색깔때기버섯) Clitocybe nebularis 잣나무 숲에서 갓 지름이 한 뼘쯤되는 대형 깔때기버섯 무리들을 만난다. 가을이 깊어지며 서리 내릴 때쯤 나타난다고 하여 흔히 '서리버섯'으로 불리기도 하는 버섯. 갓 표면은 연한 회갈색으로 살은 두껍고 단단하며 내린 주름살은 촘촘하다. 자루 밑부분이 'ㄴ'자 모양으로 둥글게 부풀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깔때기버섯류 중에서 매우 큰 편이다. 늦가을 숲속 땅 위 혹은 부식질이 많은 곳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한국, 일본, 러시아, 유럽 전역, 북미, 뉴질랜드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하나 사람에 따라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 2025. 10. 19. 양구수목원 ● 깔때기버섯(회색깔때기버섯) Clitocybe nebularis | clouded agaric, cloudy c.. 2025. 11. 7. 낙상홍(落霜紅) Ilex serrata, 열매 호랑가시나 개팻집나무 등과 같은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의 관목으로 원산지는 중국과 일본이다. 초여름에 피는 꽃은 작고 희미한 편이지만 낙엽이 지는 가을부터 겨울까지 붉은색 열매가 강렬하고 아름다워 조경수로 사랑받는 나무이다. 낙상홍(落霜紅)이란 이름은 은 서리가 내릴 때 열매가 붉어진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5. 10. 19. 양구수목원 ● 낙상홍 Ilex serrata | Japanese winterberry ↘ 목련강 장미아강 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 관목 높이는 2~3m 정도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와 폭이 각 4~8㎝ × 3~4㎝이며 잎은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짧은 털이.. 2025. 11. 7. 기산초(磯山椒) Osteomeles subrotunda (O. anthyllidifolia var. subrotunda) 중국 광동, 대만, 류큐 등에 자생하는 장미과의 상록성 관목이다. 꽃과 열매는 찔레의 꽃과 열매를 축소한 듯한 모양이다. 중국 이름 '圆叶小石积'(원엽소석지). 웹상에 이 식물을 운향과의 산초나 개산초와 연관시켜 잘못 설명하는 글들이 많은데 깃꼴로 달린 잎 모양만 닮았을 뿐 초피나무속 식물들과는 분류학적 관련성이 거의 없다. 2025. 10. 19. 양구수목원 ● 기산초 Osteomeles subrotund ↘ 장미목 장미과 기산초속 상록성 관목 상록성으로 키가 약 2m에 달하며, 빽빽하게 자란다. 가지는 회갈색이고 원주형이며 가늘고 어릴 때는 회백색의 융모가 빽빽하게 나 있다. 잎은 7~15쌍의 소엽으로 구성된다. 턱잎은 주걱모양이고 피침형이며 막질이고 끝은 뾰족하다. 잎자루는 .. 2025. 11. 7. 페루꽈리 Nicandra physalodes 가지과 페루꽈리속의 유일한 종으로 페루를 포함한 남미 서부(북서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북중부 칠레 등)이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오후에 피었다가 저녁에 오므라들고 다음 날 진다. 여러 개의 꽃이 한 번에 다 피지 않고 몇 깨씩 연달아서 피고진다.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분포한다. 2025. 10. 19. 춘천 ● 페루꽈리 Nicandra physalodes | apple-of-Peru, shoo-fly plant ↘ 목련강 국화아강 가지목 가지과 페루꽈리속 한해살이풀 줄기 높이가 1m 내외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길며 달걀모양이고 길이 5-15cm로서 가장자리에 치아상의 굵은 톱니가 드문드문 있다. 꽃은 7-9월에 피며 연한 자.. 2025. 11. 7. 파라과이 국화, 시계꽃 Passiflora caerulea 시계처럼 생겼다는 꽃은 지고 열매를 달고 노랗게 익어 가고 있다.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파라과이의 국화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백향과(패션프루트)는 시계꽃속의 한 종으로 P. edulis라는 학명으로 기록된다. 두 종은 거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꽃 모양이 비슷하다. 익은 열매는 시계꽃이 황색, 백향과는 붉은색에 가깝다. 잎은 시계꽃이 밑부분까지 5갈래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피침형으로 가늘며 백향과는 중간까지 3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이 난형으로 넓은 편이다. 열매는 다 먹을 수는 있으나 시계꽃 열매는 밍밍하니 맛이 없다고 하며, 백향과는 독특한 신맛으로 상품화되었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시계꽃 Passiflora caerulea.. 2025. 11. 7. 낭피버섯속, 턱받이금버섯 Cystoderma aureum(Phaeolepiota aurea) 오후 늦은 시간 누리삼마을 근처 계곡 산책을 하다 임도변에서 발생한 버섯 두 개체를 만난다. 첫 느낌은 낭피버섯속 버섯이겠다 싶은데 턱받이금버섯과도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턱받이금버섯 특유의 황색 가루가 거의 없고 갓 중앙부의 쪼글쪼글한 주름은 낯선 모습... 그런데 적갈색을 띠는 턱받이는 낭피버섯속 버섯에는 생소하고 턱받이금버섯에 가깝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턱받이금버섯 Cystoderma aureum | Alaskan gold, golden bootleg, golden cap ↘ 주름버섯목 Squamanitaceae과 낭피버섯속 버섯갓은 지름 5~15cm이고 처음에 원뿔 모양 또는 둥근 산 모양이다가 나중에 편평해지며 가운데가 봉긋해진다. 갓 표면은 황.. 2025. 11. 7. 알록제비꽃 Viola variegata, 자주알록제비꽃 Viola tenuicornis 늦가을 분위기가 가득한 골짜기의 임도 길섶에서 알록제비꽃과 자주알록제비꽃이 또 한번 꽃을 피웠다. 자주알록제비꽃은 알록제비꽃의 무늬 없는 변종(var. chinensis)으로 보기도 했으나 최근 별개의 종으로 기록되고 있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알록제비꽃 Viola variegata ↘ 여러해살이풀 원줄기가 없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길이와 폭이 각 2.5~5㎝로서 달걀 모양, 넓은 타원형 또는 심원형이며 둔두 또는 원두이고 심장저이며 양면에 털이 약간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표면은 짙은 녹색이지만 잎맥을 따라 백색무늬가 있고 뒷면은 자주색이다. 엽병은 길이 2~5㎝이지만 긴 것은 길이 15㎝ 이상인 것도 있다. 꽃은 5월에 높이 1~10㎝인 몇.. 2025. 11. 6. 혹깔때기버섯('혹굽다리버섯') Infundibulicybe gibba(Clitocybe gibba) 깔때기버섯속(Clitocybe)의 기준종으로 '깔때기버섯'으로 불리던 송이과의 버섯인데, 굽다리버섯속(Infundibulicybe)으로 속이 바뀌며 국명도 바뀌었다. 지금은 그간 '회색깔때기버섯'으로 불리던 버섯이 새로이 '깔때기버섯'으로 기록되고 있다. 갓은 중앙이 들어간 배꼽형에서 깔때기형 비슷해진다. 표면은 연한 적갈색으로 얼룩이 생기고 중앙 부근에 가느다란 비늘껍질이 생긴다. 주름살은 긴 내린 주름살로 희고 촘촘하다. 자루는 원통형이며 속은 차 있고 질기다. 가을 숲속 낙엽 위에 무리지어 나거나 뭉쳐 난다. 유롭, 북미, 러시아, 일본, 뉴질랜드 등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한 버섯이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혹깔때기버섯 Infundibulicybe gibba.. 2025. 11. 6. '무더기눈물버섯'(임시명) Psathyrella laevissima 썩어가는 그루터기에 무리지어 발생한 갓 지름 1~2cm 정도의 아주 작은 버섯들이다. 크기와 모양, 샛깔 등이 다람쥐눈물버섯과 유사한 모습이다.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에서 영국과 아일랜드, 프링스, 중부 및 북부 유럽에 널리 분포하는 Psathyrella laevissima로 동정하고 '무더기눈물버섯'이라는 임시명으로 기록하고 있는 버섯으로 보인다. 봄~가을 그늘진 곳의 활엽수 썩은 그루터기나 쓰러진 큰 가지에서 무리지어 발생한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무더기눈물버섯'(임시명) Psathyrella laevissima | slender stump brittlestem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갓 지름 15~35mm이고 볼록하며 종종.. 2025. 11. 6. 고란초과 석위속, 우단일엽 Pyrrosia linearifolia 벗들과 함께 벗들을 만나러 간 강원도 오지 마을, 벼랑 위에 무리를 지어 푸른 잎을 늘어뜨리고 자라는 풀을 발견한다. 산일엽초가 저리 무성히 자랄 리는 없는데, 너무 멀어서 판단이 어렵다. 나중 컴퓨터 화면에 사진 원본을 확대해 표면의 털을 보고서야 우단일엽임을 확인한다. 뒷면을 촬영하지 못해 뒷면의 갈색 별 모양 털과 포자를 살필 수 없는 점이 아쉽다. 우단일엽은 일엽초와 함께 고란초과 양치식물로 아주 닮았지만 일엽초와는 속은 다르다. 일엽초나 산일엽초는 일엽초속(Lepisorus)이지만, 우단일엽은 석위와 함께 석위속 (Pyrrosia)으로 분류되고 있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우단일엽 Pyrrosia linearifolia | Lineate-leaf felt.. 2025. 11. 6. 조개버섯 Gloeophyllum sepiarium 숙소 옆 나무 벤치에서 발생한 버섯이다. 아마도 벤치 재목이 침엽수인 듯 비를 맞고 습기를 머금으며 발생한 듯하다. 반원형-선반 모양의 갓 표면은 황갈색~흑다색이고 가장자리는 황백색이며 전면이 가는 털로 덮여 있고 진하고 연한 고리무늬를 이루고 있다. 갓 아랫면은 조개껍질버섯처럼 주름 모양이다. 연중, 침엽수류의 그루터기 절단면, 건조할 때 갈라진 부분에 침입하여 햇빛을 받는 쪽에 난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2025. 10. 18-19. 춘천 누리삼마을 ● 조개버섯 Gloeophyllum sepiarium | rusty gilled polypore, conifer mazegill, yellow-red gill polypore ↘ 주름버섯강 조개버섯목 조개버섯과 조개버섯.. 2025. 11. 6. 소포자나무싸리 Artomyces microsporus 공터에 쌓아둔 소나무 재목 단면에 발생한 버섯이다. 나무에서 발생하는 솔방울털버섯과 나무싸리버섯속의 버섯으로, 활엽수 재목에서 발생하는 같은 속의 좀나무싸리버섯(Artomyces pyxidatus)과 달리 침엽수에서 발생한다. 주로 소나무 죽은 밑동이나 솔잎 위에서 발생한다. 일본, 북동부 유럽과 러시아 지역에 분포한다. 식용 가능하나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한다. 2025. 10. 18. 춘천 누리삼마을 ● 소포자나무싸리 Artomyces microsporus ↘ 무당버섯목 솔방울털버섯과 나무싸리버섯속자실체는 산호형으로 전체 길이 12cm까지 각 가지는 U자형으로 분기한다. 가지는 담황갈색에서 적갈색이 되고 건조하면 쉽게 부스러진다. 균사체계는 일균사형으로 꺾쇠연결을 형성하고.. 2025. 11. 6. 점박이어리알버섯 Scleroderma areolatum 기부에 짧은 자루가 있어 점박이어리알버섯으로 동정해 둔다. 비슷한 어리알버섯은 긴 자루 모양의 무성 기부가 있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 또는 활엽수림 및 미개간지의 땅에 군생한다. 일본, 히말라야, 카프카즈, 북미, 유럽, 호주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2025. 10. 16. 서울 ● 점박이어리알버섯 Scleroderma areolatum ↘ 그물버섯목 어리알버섯과 어리알버섯속 자실체의 지름은 1~5cm, 구형 또는 편평한 구형이고 자루는 짧다.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갈라진 줄무늬 선이 있다. 표면에 어두운 갈색 또는 적갈색의 작은 인편이 붙어 있으며 손으로 만지면 적색이 섞인 갈색이 된다. 성숙한 버섯을 자르면 0.7mm가 표피이고 그 속에 기본체가 있다. 기본.. 2025. 11. 5. 등색주름버섯 Agaricus abruptibulbus 만나기 쉽지 않은 등색주름버섯이다. 담황색주름버섯(Agaricus silvicola)과 아주 유사하여 구별이 쉽지 않은 버섯이다. 그런 이유로 같은 종으로 보는 견해도 있었다. 종명 abruptibulbus와 영명 'abruptly-bulbous agaricus'는 이 버섯의 자루 밑부분이 납작하게 돌출된 구근상인 특징을 반영한 이름이다. 담황색주름버섯은 구근상이나 얕거나 밋밋한 모습이다.(그러나 자루 형태의 변이가 커서 적용이 쉽지는 않다) 등색주름버섯(갓 크기 4~8cm)은 담황색주름버섯(갓 크기 5-15cm)에 비해 비교적 소형이다. 여름~가을 활엽수림이나 혼효림, 죽림 등 낙엽이 많은 땅에 흩어지거나 무리지어 난다. 아니스 향과 아몬드 향이 나는 식용 버섯이다. 2025. 10. 16. .. 2025. 11. 5. 보라끈적버섯 Cortinarius violaceus 보름 전 한 송이만 만났던 곳 주변으로 짙은 보라색 버섯들이 흩어져 자랐다. 진달래를 좋아하는 것인지 진달래 나무에 붙어서 자라난 장면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보라색 갓과 자루는 얇고 솜털 같은 비늘로 덮여 있다. 주름살은 보라색에서 자주빛이 도는 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순한 맛이 나고 삼나무를 연상시키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활엽수와 소나무숲의 혼효림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북중미, 유럽, 러시아, 일본, 호주 전역에 분포한다. 2025. 10. 16. 서울 ● 보라끈적버섯 Cortinarius violaceus | violet webcap, violet cort ↘ 주름버섯목 끈적버섯과 끈적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0cm이고, 반구형에서 차츰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2025. 11. 5. 이전 1 2 3 4 5 ··· 8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