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끈적버섯 Cortinarius violaceus

 

보름 전 한 송이만 만났던 곳 주변으로 짙은 보라색 버섯들이 흩어져 자랐다. 진달래를 좋아하는 것인지 진달래 나무에 붙어서 자라난 장면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보라색 갓과 자루는 얇고 솜털 같은 비늘로 덮여 있다. 주름살은 보라색에서 자주빛이 도는 갈색으로 변한다. 살은 순한 맛이 나고 삼나무를 연상시키는 냄새가 난다고 한다.

 

활엽수와 소나무숲의 혼효림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북중미, 유럽, 러시아, 일본, 호주 전역에 분포한다.

 

 

 

 

2025. 10. 16.  서울

 

 

 

 

 

 

 

 

 

 

 

● 보라끈적버섯 Cortinarius violaceus | violet webcap, violet cort  ↘  주름버섯목 끈적버섯과 끈적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5~10cm이고, 반구형에서 차츰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끈적거리지 않고 짙은 자주색 또는 푸른빛이 나는 자주색에 미세한 털이 빽빽히 밀생하다가 가는 인편으로 된다. 살은 두껍고 연한 청자색이며 맛과 냄새가 없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 또는 올린주름살이고 성기며 균모와 같은 자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6~10cm, 굵기는 0.7~1.5cm이며, 아래로 부풀어 있고 짙은 자갈색으로 비로드상에서 섬유상으로 된다. 거미집 막은 청자색에서 적갈색이 된다. 자루의 속은 살로 차 있다.

포자 크기는 12~16×8~10.5μm로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사마귀점 같은 침상의 돌기들이 나 있다.  - 조덕현 <한국의 버섯>, 2003

 

 

 

 

○ 식용 버섯으로 쓴맛이 있다고 한다. 독성이 있는 유사종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 참고 자료 : wiki/Cortinarius_violaceus  inaturalist.org/Cortinarius-violaceus  mushroomexpert.com/cortinarius_violaceus  gbif.org/species/252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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