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자운영을 만나러 간 것인데 아쉽게도 찾지 못한다. 한라산 정상을 배경으로 숯불처럼 눈부신 자운영 꽃을 담아 보는 것으로 만족한다.
자운영은 황기속의 한두해살이풀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녹비용으로 재배하거나 논이나 개울가 등에 야생화되어 자란다. 일본에도 귀화하여 분포한다.
2023. 04. 26. 제주도
● 자운영(紫雲英) Astragalus sinicus | chiness milk-vetch ↘ 목련강 콩목 콩과 황기속 한두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10-25cm이고 흰 털이 있으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 옆으로 벋으며 윗부분은 곧추선다. 잎자루는 길이 2-5cm이다. 잎은 홀수 1회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2-11장이며 도란형 또는 타원형으로 길이 6-20mm이다. 잎 끝은 패었거나 둥글다.
꽃은 4-6월에 길이 10-20cm의 꽃자루 끝에 7-1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루어 달리고 길이 12mm의 홍자색 또는 흰색의 꽃이 핀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길이 4mm이고 흰 털이 드문드문 난다. 열매는 협과이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2.0-2.5cm이고 검은색으로 익고 털이 없다. 씨는 노란색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 봄에 채취한 전초를 '홍화채(紅花菜)', 종자는 '자운영자(紫雲英子)'라 하며 약용한다. 전초에는 항산화성분인 트리고넬린(trigonelline), 신경전달물질을 만드는 콜린(choline), 아데닌(adenine), 각종 비타민, histidine, 아미노산, malon산(酸), canavanine이 함유되어 있다. 청열(淸熱), 해독의 효능이 있다. 풍담해수(風痰咳嗽), 인후통, 급성결막염(火眼), 대상포진, 외상출혈을 치료한다. 복용하거나 생즙을 내어서 마시며, 짓찧어서 붙인다. 성숙한 종자를 달여 마시면 활혈(活血), 명목(明目)의 효능이 있고 눈질환을 치료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Astragalus_sinicus gbif.org/species/5345082
☞ 정선황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5614 (열매)https://kheenn.tistory.com/15858128
☞ 염주황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7422
☞ 자주황기 => https://kheenn.tistory.com/1585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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