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정선황기 Astragalus koraiensis

모산재 2012. 8. 6. 11:49

 

강원도 정선에서 발견되어 정선황기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국 특산식물로 산지의 냇가나 노지 등에서 자라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석회암과 점질 토양, 고랭지 기후에서 잘 자라는데, 예로부터 체력을 증강시키고 빈혈을 없애며 근육을 튼튼히 해준다 하여 약용식물로 유명하다.

 

 

 

 

2012. 07. 18.  태백 검룡소 입구

 

 

 

 

 

 

 

 

 

 

 

 

 

 

 

● 정선황기 Astragalus koraiensis  ↘  콩목 콩과 황기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의 높이는 약 30cm이다. 잎은 작은 잎은 7~10쌍이 달리는 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침처럼 뾰족하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에는 솜털이 있다.

7~8월에 황색의 꽃이 핀다. 꽃은 두상인 총상 꽃차례를 이루며 꽃대는 2.5~3cm이다. 가운데 꽃잎은 달걀형이며 나비꽃잎은 길이 9mm이며 꽃부리는 8mm이다. 꽃받침은 털이 있고 5갈래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원통형이며 길이는 2.5cm 정도며 끝이 구부러진다.

 

 

 

 

현재 정선황기는 국제 단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강원도 태백 영월 평창 삼척, 경북 영덕 울진 경주 포항, 인천 강화 등지에 분포하지만 개체수가 많은 희귀종이다. 

 

황기라는 이름은 뿌리를 말리면 노란빛을 띄는데 노인(耆 :늙은이기)의 기를 붇돋우어 주는 데서 나왔다고 설명하는 이도 있고 , 기(耆)의 의미를 '어른, 수장, 으뜸' 등의 의미로 해석하여 '보약지장(補藥之長)', 즉 '보약의 으뜸'이란 뜻으로 유래된 것으로 설명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