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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무

감태나무 Lindera glauca, 열매

by 모산재 2024. 11. 28.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의 관목으로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 점이 다른 종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남부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라며 '백동백나무, 간자목'이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린다. 한겨울에도 마른 갈색 잎을 그대로 달고 있어 겨울산에 유난히 눈에 잘 띄는 나무이다.

 

전남, 경남, 제주도, 황해도 등에 자생하며,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2023. 10. 14.  합천 가회

 

 

 

 

 

 

● 감태나무 Lindera glauca | Gray-blue spicebush  ↘  목련강 녹나무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관목 


높이 5m에 이른다. 줄기껍질은 회백색으로 밋밋하다. 잔털이 많으며 겨울에도 마른 잎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며 부드러운 가죽질이고, 타원형으로 길이 5~10cm다. 잎몸은 양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한 물결 모양이다. 잎 앞면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뒷면은 회녹색이다. 어린잎은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꽃은 4~5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노란색이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산형꽃차례에 달린다. 화피조각은 6장, 수술은 9개다. 열매는 장과, 둥근 모양으로 검게 익는다. < >

 

 

 

 

○ 감태나무는 노간주나무나 윤노리나무와 함께 소 코뚜레로 많이 사용된 나무이다. 재질이 연하면서도 질겼기 때문인데, 소쿠리의 손잡이나 지팡이의 재료가 되기도 했다. 코뚜레를 만들기 위해서 껍질을 벗길 때 나는 독특한 냄새는 강렬하다. 

 

○ 한방에서 감태나무를 '산호초(山胡椒)'라 하여 열매와 뿌리, 잎을 약용한다. 말린 열매는 지방유 41.84%를 함유하며 중풍불어(中風不語),심복냉통(心腹冷痛)을 치료한다. 뿌리는 풍습을 멈추게 하고 어혈을 풀며 통락맥(通絡脈)의 효능이 있다. 류머티즘에 의한 비통(痺痛), 근골의 동통, 타박상, 요슬냉통(腰膝冷痛)을 치료한다. 잎은 거풍, 해독, 지혈의 효능이 있다. 감모(感冒, 콧물과 코막힘), 근골동통, 옹창종독, 타박상을 치료한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자료 : gbif.org/species/7304540  worldfloraonline.org/050CED  

 

 

• 뇌성목 (var.salicifolium) : 감태나무의 변종으로 잎이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어린 가지가 붉으며 바다 근처에서 자란다.

 

 

☞ 감태나무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5852749    

☞ 생강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4202  https://kheenn.tistory.com/15854894(열매)

☞ 털조장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1703  https://kheenn.tistory.com/15851275(열매)

☞ 비목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8651  https://kheenn.tistory.com/15858643  https://kheenn.tistory.com/15857754(열매)

☞ 기름나무 => https://kheenn.tistory.com/15851702  https://kheenn.tistory.com/15854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