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는 이른봄 꽃샘 추위 속에서 양지쪽 숲속에서 이 땅에 자생하는 잎지는 나무 중에서는 가장 먼저 노랗게 꽃망울을 터뜨린다.
녹나무과의 나무로 암수딴그루인데, 꽃이 풍성한 수나무가 흔한 데 비해 암나무는 상대적으로 귀하고 꽃이 작고고 볼품 없어 꽃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주목을 잘 받지 못한다.
어린가지는 약용하며, 종자에서 기름을 얻어 머릿기름으로 쓴다. '동박나무', '동백나무'라고 하는데 김유정의 단편 <동백꽃>도 이 꽃을 가리킨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중국 중부 이북, 일본 혼슈 중부 이남, 네팔, 부탄, 인도 등에 분포한다.
2011. 04. 09. 남한산성
생강나무 수꽃
생강나무 암꽃
● 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 목련강 녹나무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관목
높이 3~5m 정도로 자라는 낙엽 활엽 떨기나무이다. 잎은 어긋나며, 심장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5~15cm, 폭 4~13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5갈래로 크게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1~2cm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암수딴그루로 피며, 꽃대가 없는 산형꽃차례에 달리고 노란색이다. 화피는 6장이다. 수꽃에는 수술 6개, 암꽃에는 암술 1개와 헛수술 9개가 있다. 열매는 장과이며, 9~10월에 검게 익는다. <국립생물자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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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강나무 열매 => https://kheenn.tistory.com/15857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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