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털조장나무 Lindera sericea /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자생종

모산재 2009. 3. 29. 17:29

 

털조장나무는 생강나무와 같은 녹나무과 생강나무속(Lindera)의 관목으로 이른 봄에 줄기 끝 겨울눈이 새잎으로 부풀어 오르는 곳에 바짝 붙어서 산형꽃차례로 노란 꽃을 피운다.

 

중부지방에도 널리 분포하는 생강나무와는 달리 전남 조계산, 광주 무등산, 김제 모악산 등 남부지방 일부 산지에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다. 생강나무처럼 암수딴그루이다.

 

 

 

 

 

 

 

 

 

 

 

 

 

 

 

 

 

 

 

 

● 털조장나무 Lindera sericea  /  목련목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난대성 관목

높이가 3m에 달하고 수피는 연한 녹색이며 곧게 서는 편이다. 어린 가지는 황록색이며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지고 겨울눈에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 나비 2-6cm의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 타원형으로 끝과 밑이 뾰족하다. 잎 양면에 잔털이 있고 특히 표면 중륵과 뒷면 맥 위에 긴 털이 밀생하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소맥과 6-9쌍의 측맥이 뚜렷하게 두드러져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의 길이는 1-1.8㎝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4월에 피며 황색이고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뒤에 윗부분이 약간 비대해지며 길이 15-18mm로서 털이 있다. 꽃받침잎은 6개이고 수꽃에는 수술 9개, 퇴화한 암술이 있다. 암꽃은 1개 암술과 몇 개의 헛수술이 있다. 열매는 지름 8㎜정도의 핵과로서 둥글고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녹나무과 생강나무속 자생종

 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Blume
    털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f. villosa (Blume) T.B.Lee : 잎 뒷면에 긴 견모가 있다.
    고로쇠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f. quinquelobum Uyeki : 끝부분의 잎이 5개이고 중앙부가 3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의 것이 난상 원형이다.
    둥근잎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f. ovata T.B.Lee : 잎이 전혀 갈라지지 않는다.
 비목나무 Lindera erythrocarpa Makino
 털조장나무 Lindera sericea (Siebold & Zucc.) Blume
 감태나무 Lindera glauca (Siebold & Zucc.) Blume :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뇌성목 Lindera glauca var. salicifolia (Nakai) T.B.Lee : 새순 주홍색, 두껍고 윤채 있는 버들잎 모양 잎. 지리산 줄기 남부 지방, 고성 바닷가 숲속, 대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