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만나보러 간 다북바위솔은 그러나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다. 바닷가 너럭바위 위에서 회청색 꽃차례를 죽순처럼 한뼘쯤으로 올리고 있었지만 꽃싸개가 벌어지려면 일주일은 기다려야겠다 싶다. 뿔처럼 촘촘히 돋아난 뿌리잎들은 바위솔과 다름없는데 많은 가지를 치고 있다.
다북바위솔은 가지를 많이 치는 바위솔의 품종으로 흑산도 등 서해안이나 남해안 갯바위에서 발견된다. 바위솔로 보기도 한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면 지상부는 마른다. 이삭꽃차례를 이룬 꽃은 꽃잎이 5장이고 꽃밥은 붉은색이며 열매는 골돌로 5개이다.
2024. 11. 06. 사천
● 다북바위솔 Orostachys japonica f. polycephala ↘ 목련강 장미아강 장미목 돌나물과 바위솔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꽃이 필 때 높이 10~40cm다.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퍼지며, 끝이 딱딱해져서 가시처럼 된다. 줄기잎은 다닥다닥 달리며, 피침형으로 녹색이지만 종종 붉은빛을 띤다.
꽃은 가을에 줄기 끝에서 난 길이 5~30cm의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리며 흰색이다. 수술은 10개, 꽃잎보다 길며, 꽃밥은 어두운 붉은색이다. 열매는 골돌이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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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자료 : powo.science.kew.org/920168-1
☞ 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3950 https://kheenn.tistory.com/13198584 https://kheenn.tistory.com/9850224 https://kheenn.tistory.com/15851437 https://kheenn.tistory.com/15852283
☞ 정선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8338 https://kheenn.tistory.com/15858340 https://kheenn.tistory.com/15858339
☞ 포천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8382
☞ 둥근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5828 https://kheenn.tistory.com/15859020 https://kheenn.tistory.com/15864050
☞ 진주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64037
☞ 좀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8369 https://kheenn.tistory.com/15858368 https://kheenn.tistory.com/15858427
☞ 흰좀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8370
☞ 난쟁이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5800 https://kheenn.tistory.com/15857361
☞ 기타 원예종 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15858138
☞ 호랑이발톱바위솔 => https://kheenn.tistory.com/8639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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