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큰땅빈대 Euphorbia nutans

모산재 2024. 8. 28. 22:04

 

대극과 대극속 한해살이풀이다.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에 비해 줄기가 비스듬히 서고 잎은 긴 타원형으로 더욱 크다. 또한 잎겨드랑이마다 꽃이 피는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에 비해 가지 끝부분 가까운 잎겨드랑이에 다소 긴 자루에 꽃차례가 달린다.

 

북중미 원산으로 동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남부, 뉴질랜드 등에 널리 퍼져 있다.

 

 

 

 

2024. 08. 09.  화순 백운산

 

 

 

 

 

 

● 큰땅빈대 Euphorbia nutans | eyebane, nodding spurge  ↘  목련강 장미아강 대극목 대극과 대극속 한해살이풀 


1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비스듬히 서며 윗부분의 한쪽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꼴 긴 타원모양 또는 긴 타원모양이고, 3-5맥이 있으며, 긴 털이 드문드문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등잔모양꽃차례이고, 1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을 가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털이 없으며 3개의 능선이 있고, 흑갈색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조시스템>

 

 

 

 

○ 큰땅빈대의 학명은 그 동안 국립수목원에서는 Euphorbia maculata,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Euphorbia hypericifolia로 각각 다르게 기록하였다. 2023년 국립수목원에서는 큰땅빈대의 학명을 Euphorbia nutans로 바꾸었고, '비고'란에 "큰땅빈대(E. nutans)는 E. hypericifolia와 매우 유사하여 혼동이 쉽다. E. hypericifolia는 막질의 포안에 탁엽이 융합되어 있고, 열매는 1.4mm 이며, 식물체 전체에 털이 없다. 그러나 큰땅빈대는 탁엽의 구분이 쉽지 않고, 열매는 1.5~2mm이며, 줄기 특히 절간과 잎 기부에 털이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Euphorbia maculata는 엉뚱하게 애기땅빈대의 학명이다. 그간 학명 기록에 큰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립수목원 국가표준식물목록의 학명 변화는 다음과 같다.

 

•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Willd. ex Schltdl.) => 변화 없음

• 애기땅빈대 (Euphorbia supina Raf.) => Euphorbia maculata L.

• 큰땅빈대 (Euphorbia maculata L.) => Euphorbia nutans Lag.  

 

○ 땅빈대만 고유종이고 다른 땅빈대 종들은 모두 외래식물이다. 국내 기록종으로 이 외에도 누운땅빈대(Euphorbia prostrata Aiton), 뿌리땅빈대(Euphorbia makinoi Hayata), 털땅빈대(Euphorbia hirta L.) 등이 있다.

 

○ 땅빈대, 애기땅빈대, 큰땅빈대의 전초를 '지금초(地錦草)'라 하며 약용한다. 땅빈대는 칼에 베이거나 긁힌 상처에 생즙을 바르면 곪지 않고 잘 낫는다. 그 외에 항암 작용과 해독 작용, 항균 작용, 진정 작용 등이 뛰어나서 갖 가지 암, 염증, 천식, 당뇨병, 심장병, 신장 질환, 악성 두통, 정신 불안증 등에 좋다고 한다.

 

 

※ 참고 자료 : wikipedia.org/Euphorbia_nutans gbif.org/species/30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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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빈대 => https://kheenn.tistory.com/5175881  https://kheenn.tistory.com/15856463  

☞ 애기땅빈대 => https://kheenn.tistory.com/8506415  https://kheenn.tistory.com/15858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