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모산재 2014. 7. 10. 00:32

 

땅빈대는 대극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잎과 열매 모양이 빈대를 연상시켜 땅빈대라 한다. '비단풀'이라고도 하고 땅에 기는 풀에 달린 열매가 감같이 보인다고 하여 '땅의감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애기땅빈대와 비슷하지만 줄기에 털이 적고 열매에는 털이 없으며 잎에는 붉은 무늬가 없는 점으로 뚜렷이 구별된다.

 

 

 

 

 

제주도 표선 부근 해안

 

 

 

 

 

 

 

 

 

 

● 땅빈대 Euphorbia humifusa  ↘  대극목 대극과 대극속의 한해살이풀

줄기는 가늘어서 눕고 길이 10-30cm이며 가지는 보통 2개로 갈라지고 털이 성글게 있거나 없으며 흰유액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수평으로 퍼져서 2줄로 배열되고 긴 타원형이며 양끝이 둥글지만 밑부분의 한쪽이 좁고 길이 7-15mm, 폭 3-7mm로 표면은 청록색이며 뒷면은 회록색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가 없어지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탁엽은 선형이고 8개로 깊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피며 등잔모양꽃차례는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1개의 꽃처럼 보이는 연한 적자색이며 종형의 소총포 가장자리에 있는 선체는 옆으로 퍼진 타원형이고 부속체가 달려 있다. 등잔모양꽃차례는 배상총포와 그 속에서 나는 1개의 암꽃과 몇개의 수꽃들이 핀다. 배상총포는 홍자색을 띤 종모양이고 웃머리에 3각상의 4개의 열편이 있으며 긴타원모양인 4개 선체가 있다. 배상총포안에는 1개의 암꽃과 1개의 수술로 된 몇개의 수꽃이 있으며 수꽃사이에 부채모양 포가 있다. 삭과는 편평한 달걀모양이고 길이 0.7mm로서 가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3개의 능선이 있고 3조각으로 갈라진다.
<국생정 식물도감>

 

 

 

 

 

※ 땅빈대는 큰땅빈대(E. maculata)에 비해서 줄기는 땅을 기고 잎이 작으며, 애기땅빈대(E. supina)에 비해서 잎은 중앙에 붉은 반점이 없으며 조금 크고, 열매는 털이 나지 않으므로 구분된다. 1950년대까지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하였으나, 귀화식물인 애기땅빈대에 밀려서 보기가 쉽지 않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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