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무당버섯 Russula densifolia

 

촘촘한 주름에 노균 전체가 까맣게 변하는 등 검은무당버섯과 모양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은 버섯이다. 검은무당버섯은 상처가 나면 이내 검게 변하는 데 비해서 애기무당버섯은 상처를 내면 즉시 붉은색을 띠다 서서히 검게 변하는 점으로 구별된다. 이 점은 절구무당버섯과 비슷하나 절구무당버섯은 주름이 훨씬 넓은 점으로 쉽게 구별된다. 북한 이름은 '밴주름검은갓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소나무 등 침엽수림 또는 혼합림의 땅 위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식용 버섯이나 비슷한 독버섯이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2023. 07. 27.  서울

 

 

 

 

 

 

 

 

2023. 09. 01.  서울

 

 

 

 

 

 

● 애기무당버섯 Russula densifolia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무당버섯속  

균모는 지름 4~7cm, 어릴 때는 중앙이 오목한 낮은 둥근 산 모양이다가 깔때기 모양으로 펴진다. 표면은 미세한 털로 덮여 있고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임이 있다. 색은 백색이지만 곧 회갈색이나 흑갈색의 얼룩이 중앙 쪽부터 생겨 가장자리 쪽으로 퍼지며, 오래되면 회흑색이 된다. 가장자리는 다소 연하거나 백색이고 오랫동안 안쪽으로 감긴다. 살은 단단하고 흰색이며 상처를 받으면 적회색 또는 흑색이 된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 주름살, 올린 주름살, 내린 주름살 등 다양하다. 색깔은 크림색이다가 연한 황색 혹은 연한 황토색이 된다. 주름살의 폭이 좁고 촘촘하며 상처를 받으면 적색이나 흑색이 된다.

자루는 길이 3~6cm, 굵기 10~20mm로 원주형이며 때로는 아래쪽이 가늘어진다. 표면은 백색이고 밋밋하며 만지면 곧 적색으로 변하며 나중에는 검은색이 된다.

포자는 크기 6.5~9×5.5~6.5μm, 아구형 또는 타원형으로 반점 같은 사마귀가 덮여 있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검은무당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819  https://kheenn.tistory.com/15860792

☞ 절구무당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055

☞ 절구무당버섯아재비 => https://kheenn.tistory.com/15859760  https://kheenn.tistory.com/15859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