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벽돌색꾀꼬리버섯) Cantharellus lateritius

 

꾀꼬리버섯(C. cibarius)과 아주 유사히지만 주름살이 없어 일부에서 '민주름꾀꼬리버섯' 또는 '꾀꼬리버섯아재비'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꾀고리버섯에 비해 다소 진한 색이나 '벽돌색'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국립생물관과 조덕현은 '벽돌색'이란 관형어가 들어간 국명을 붙였다. 갓은 꽃송이처럼 굴곡이 심한 물결 모양을 이르며 종종 큰 포기 형태로 자라기도 한다.

 

향기로운 살구 냄새가 나며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참나무 등 활엽수림 산길 주변 등에 무리를 지어 발생한다. 북미 북동부에 흔하게 분포하며, 일본, 대만, 인도 북동부에도 보고되고 있다. 

 

 

 

 

2024. 07. 17.  서울

 

 

 

 

 

 

 

갓 가장자리가 심한 굴곡을 이루고 종종 커다란 포기 형태로 자라기도 한다.

 

 

 

 

2024. 08. 17.  서울 도봉산

 

 

 

 

 

● 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 Cantharellus lateritius | smooth chanterelle  ↘  꾀꼬리버섯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

균모는 지름 3~10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해지며 흔히 중앙이 들어간다. 가장자리는 안으로 말리고, 물결형 또는 엽편 모양이 된다. 색은 연한 황-오렌지색에서 오렌지색이 된다. 표면은 밋밋하다가 약간 털상이 된다. 균모의 임성 아래 표면은 밋밋하다가 주름이 잡히거나 맥상이 되며, 가끔 횡맥이 있다. 색은 연한 오렌지-황색에서 분홍색이다. 자루는 길이 25~100mm, 굵기 5~25mm, 기부로 가늘어지며 흔히 굽어 있다. 색은 오렌지-노란색. 살은 치밀하고 자루에서는 비게 되며, 백색이다. 향기로운 살구 냄새가 나며 맛이 좋다.

포자는 크기 7.5~12.5×4.5~6.5μm, 타원형에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포자문은 분홍빛의 노란색이다.   - 조덕현, '벽돌색꾀꼬리버섯' <한국의 균류 5(2020)>

 

 

 

 

○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이라는 국명으로 기재문 없이 주름버섯강 꾀꼬리버섯목 턱수염버섯과 꾀꼬리버섯속으로 분류하고 있고, 조덕현은 같은 분류법에 따라 '벽돌색꾀꼬리버섯'이라는 국명을 쓰고 있다. 그러나 새 분류법에 따라 위키피디어 등에서는 주름버섯강 꾀꼬리버섯목 꾀꼬리버섯과 꾀꼬리버섯속으로 분류하고 있다.   

 

 

※ 참고 자료 : en.wikipedia.org/Cantharellus_lateritius  gbif.org/species/7241861 

 

 

☞ 붉은벽돌빛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762

☞ 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823  https://kheenn.tistory.com/15861245

꾀꼬리버섯 Cantharellus cibarius

 

☞ '자수정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099

'자수정꾀꼬리버섯'(임시명) Cantharellus amethysteus

 

☞ 애기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433  https://kheenn.tistory.com/15861199 https://kheenn.tistory.com/15861132  https://kheenn.tistory.com/15861186  

애기꾀꼬리버섯 Cantharellus minor

 

☞ 황금꾀꼬리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7650  https://kheenn.tistory.com/15857578

☞ 갈색털뿔나팔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7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