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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청사초 Carex breviculmis var. fibrillosa

모산재 2017. 6. 25. 19:30

 

갯청사초는 청사초(Carex breviculmis)의 변종(var. fibrillosa)으로 등록되어 있다. 옆으로 뻗는 근경이 있고 첫째 포가 화경보다 길다.

 

태안의 모래언덕에서 처음 만났을 때 이삭의 달린 형태가 청사초와 비슷하여 혹시 갯청사초라는 게 있지 않을까 싶어 확인해 본 결과 과연 갯청사초가 맞다. 하지만 잎이 밀사초의 잎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광택이 있고 질겨서 학명이 청사초의 변종으로 되어 있는 점은 다소 의외로 생각된다.

 

국생정에는 안면도에 분포한다고 되어 있다.

 

 

 

 

 

태안 신두리

 

 

 

 

 

 

 

 

 

 

 

 

 

 

 

 

 

 

 

 

● 갯청사초 Carex breviculmis var. fibrillosa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40cm이고 모여나기하며 기는줄기가 없다. 옆으로 뻗는 근경이 있다. 잎은 편평하고 폭 1~5mm이며 기부의 엽초는 짙은 갈색으로서 섬유상으로 갈라진다.

꽃대는 윗부분이 깔깔하며 둔한 삼각형이다. 4~6월에 개화한다. 작은이삭은 2-6개이고 곧추서며 웅화수(雄花穗)는 끝에 달리고 곤봉형이며 자화수는 옆에 달리고 길이 5-30mm, 지름 3-4mm로서 대가 있는 것이 있다. 포는 밑부분의 것은 짧은 잎같으며 첫째 포가 화경보다 길다. 엽초가 짧고 자화영(雌花穎)은 까락을 제외한 길이가 2-3mm이며 연한 백색이고 뒷면에 1-3맥이 있으며 끝이 까락처럼 되고 웅화영은 끝이 뾰족하다. 암술대는 밑부분이 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과포는 포영보다 길며 막질이고 뚜렷하지 않은 3개의 능선이 있으며 길이 3mm로서 연한 청녹색이고 짧은 털이 있으며 맥이 많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대로 되며 부리는 짧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짐. 수과는 세모지며 과포에 밀착하고 상부에 부속체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갯청사초(var. fibrillosa) : 옆으로 뻗는 근경이 있고 잎이 질기고 광택이 있다. 첫째 포가 화경보다 길며 과포의 길이가 3mm이다. 안면도.

=> https://blog.daum.net/kheenn/15858774

• 청사초(C. breviculmis) : 과낭의 윗부분은 잘록하고 부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 https://blog.daum.net/kheenn/15855365  https://blog.daum.net/kheenn/15854327

• 가지청사초(C. polyschoena): 청사초에 비해 암꽃이삭이 길고 성글게 피며, 줄기에 작은이삭들이 달리는 간격이 길다.

=> https://blog.daum.net/kheenn/15857996  https://blog.daum.net/kheenn/14914592

• 실청사초(C. sabynensis) : 줄기 아래 잎집이 검은갈색이고, 암꽃 인편이 갈색을 띠고, 과낭에 털이 많으며 부리가 갈라진다.

=> https://blog.daum.net/kheenn/15857137 

• 부리실청사초(C. subebracteata) : 실청사초에 비해 길게 뻗는 줄기가 있다.

=> https://blog.daum.net/kheenn/15857014

• 지리실청사초C. subebracteata var. leiosperma) : 과포의 능선 이외에 털이 없다.

=> https://blog.daum.net/kheenn/1585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