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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청사초 Carex breviculmis

by 모산재 2011. 5. 26.

 

봄날 산지의 마른 풀밭에 푸른 새 잎을 내밀고 짧은 꽃대를 올려 황백색 꽃술을 단다. 실청사초, 가지청사초 등과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다. 청사초의 과낭의 윗부분은 잘록하고 부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2011. 04. 29.  서울 주변

 

 

 

 

 

 

 

 

 

● 청사초 Carex breviculmis | Asian shortstem sedge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5-40cm이고 모여나기하며 기는줄기가 없다. 근경은 없다. 잎은 편평하고 폭 1~5mm이며 기부의 엽초는 짙은 갈색으로서 섬유상으로 갈라진다.

꽃대는 윗부분이 깔깔하며 둔한 삼각형이다. 4~5월에 개화한다. 작은이삭은 2-6개이고 곧추서며 웅화수(雄花穗)는 끝에 달리고 곤봉형이며 자화수는 옆에 달리고 길이 5-30mm, 지름 3-4mm로서 대가 있는 것이 있다. 포는 밑부분의 것은 짧은 잎같으며 엽초가 짧고 자화영(雌花穎)은 까락을 제외한 길이가 2-3mm이며 연한 백색이고 뒷면에 1-3맥이 있으며 끝이 까락처럼 되고 웅화영은 끝이 뾰족하다. 암술대는 밑부분이 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과포는 포영보다 길며 막질이고 뚜렷하지 않은 3개의 능선이 있으며 길이 1.5-3mm로서 연한 청녹색이고 짧은 털이 있으며 맥이 많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짧은 대로 되며 부리는 짧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짐. 수과는 세모지며 과포에 밀착하고 상부에 부속체가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청사초(C. breviculmis) : 과낭의 윗부분은 잘록하고 부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

• 갯청사초(var. fibrillosa) : 옆으로 뻗는 근경이 있고 잎이 질기고 광택이 있다. 첫째 포가 화경보다 길며 과포의 길이가 3mm이다. 안면도.

=> https://kheenn.tistory.com/15858774

• 가지청사초(C. polyschoena): 청사초에 비해 암꽃이삭이 길고 성글게 피며, 줄기에 작은이삭들이 달리는 간격이 길다.

• 실청사초(C. sabynensis) : 줄기 아래 잎집이 검은갈색이고, 암꽃 인편이 갈색을 띠고, 과낭에 털이 많으며 부리가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