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만수국아재비 Tagetes minuta

모산재 2015. 11. 5. 23:52

 

만수국아재비는 남아메리카 남부 원산의 귀화식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 야생 상태로 자란다. 임양재, 전의식에 의하여 1977년 민주지산에서 발견되고 1980년에 보고되었다.

 

 

국화과 천수국속의 한해살이풀로 잎 모양과 냄새가 만수국(메리골드)과 비슷하다고 하여 '만수국아재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쓰레기풀'이라고도 하는데 그리 적절한 이름이 아닌 듯하다. 쓰레기풀이란 이름이 좋지 않은 강한 냄새에서 유래한 것이라 설명하는 글들이 인터넷에 퍼져 있는데 향기를 맡아본 사람이라면 엉터리 정보임을 알 것이다.

 

메리골드의 독특한 향기를 연상하게 하지만, 자극적이면서도 부드러워 기분 좋은 향기를 발산한다. 이러한 향기에 주목하여 '청하향초'로 명명되기도 했는데, 이는 포항의 청하 해변에서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이다.

 

 

 

 

 

화왕산

 

 

 

 

 

 

 

 

 

 

 

 

● 만수국아재비 Tagetes minuta | huacatay, chinchilla  ↘  국화과 천수국속의 한해살이풀

잎은 깃꼴겹잎로 5-15장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고, 작은잎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다. 잎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햇빛에 비춰보면 반투명의 선점이 있다. 전체에 털이 없고, 강한 냄새가 난다.

꽃은 가지 끝에 모여 붙는 두상꽃차례로 핀다. 총포조각은 길이0.8~14㎜, 폭 2~3㎜로 황록색의 대롱형이다. 끝부분은 얕게 5갈래로 갈라지고, 갈색의 선이 산재한다. 설상화는 2~3송이이고 설상부는 도란형이고 황색으로 끝부분이 얕게 2갈래로 갈라진다. 관상화는 3~5송이이고, 관모는 비늘 모양으로 여러 조각이 있는데 1~2개는 가시 모양이다. 수과는 선형으로 길이 6.5~7㎜, 흑갈색, 가는 털이 있고 가시 모양 관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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