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발 Bidens parviflora

 

이 녀석을 보고 엉뚱하게 만수국아재비라 착각하고 있다 한참 나중에야 까치발을 잘못 본 것임을 깨달았다. 직접 대면한 것은 처음이어서 그런 실수를 한 것이다.

 

도깨비바늘속 Bidens 으로 잎이 워낙 가늘고 잘게 갈라져 '가는도깨비바늘', '잔잎가막사리'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소백산

 

 

 

 

 

 

 

 

 

 

 

● 까치발 Bidens parviflora | Small-flower beggarticks  ↘  초롱꽃목 국화과 도깨비바늘속 한해살이풀

높이 20-70cm이고 줄기는 곧게서며 흔히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중앙부의 것은 길이 8-12cm로서 표편에 털이 약간 있고 뒷면은 잎맥을 따라 털이 있으며 2-3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최종열편은 긴 타원형이로서 나비 2mm 정도이며 엽병은 길이 2-3cm이다.

꽃은 양성으로서 8월에 피며 황색이고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원뿔모양꽃차례로서 6~12개가 달린다. 총포는 바깥 것은 4-5개로서 길이 4mm 때로는 6-9mm까지 자라고 끝이 뾰족한 피침형이며 화상花床의 비늘조각은 열매가 익을 때는 길이 10-12mm이고 꽃부리는 통형이며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총포편(總匏片)은 선형(線形)이며 내포편(內苞片)은 외포편(外苞片)보다 훨씬 짧다. 수과는 선형이고 길이 13-16mm, 나비 1mm정도로서 4개의 능선과 짧은 털이 있으며 관모는 2개이고 길이 3-3.5mm로서 밑을 향한 자모(刺毛)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국생정 식물도감>

 

 

 

 

 

 

※ 전초를 '녹각초(鹿角草)' 또는 '동화채(桐花菜)'라 하며 소화기 질환에 효험이 있으며, 인후통, 장염, 충독 등 각종 통증을 풀어준다. 도깨비바늘과 함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을 '귀침초(鬼針草)' 또는 '괴침초(塊針草)'라 하여 거미나 뱀에 물린 데 쓴다. 뿌리는 '토황련(土黃連)'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