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풀꽃

고삼(느삼, 도둑놈의지팡이) Sophora flavescens

by 모산재 2015. 7. 21.

 

고삼(苦蔘)은 도둑놈의지팡이·느삼(너삼)·뱀의정자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콩과의 고삼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개느삼과 비교하여 뿌리줄기는 곧추서며 작은잎은 2~4cm로 길다.

 

우리나라 전역 볕이 잘드는 풀밭에서 잘 자라며, 러시아, 인도,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한다. 뿌리는 약용한다.

 

 

 

 

2015. 07. 02.  남한산성

 

 

 

 

 

 

 

 

 

 

● 고삼(苦蔘) Sophora flavescens  ↘  콩목 콩과 고삼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0∼100cm로 녹색이지만 어릴 때는 검은빛을 띤다. 줄기는 곧고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5∼40개이고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나비 7∼15mm이다.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8월에 가지 끝에 2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나비 모양의 연한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 길이는 15∼18mm이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겼고 겉에 털이 나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로 염주 모양이다. 짧은 대가 있으며 길이 7∼8cm로 9∼10월에 익는다.

 

 

 

 

○ 한방에서 뿌리를 말린 것을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고삼(苦蔘)'이라 하여 소화불량·신경통·간염·황달 등에 처방한다. 동물실험에서는 해열작용과 이뇨 효과가 인정되었다. 건위작용이 있어서 위장염·장염·세균성 이질에 목향(木香)·감초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면 치유된다. 또, 피부의 화농증과 습진에도 유효하며, 부인의 외음부에 가려움증이 심할 때도 달여서 환부를 세척하여 치료한다. 피부 백선균에는 고백반(枯白礬) 등을 배합하여 연고를 만들어 환부에 붙여서 치료한다. 맛이 쓰기 때문에 세척제나 환약으로 사용하고 전탕제로는 쓰지 않으며, 발열성 질환에 쓰이고 있어서 복부와 몸이 찰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삼에는 살충력이 있어서 민간에서는 변소에 넣어두면 구더기가 성장할 수 없게 된다고 하여 많이 이용하였다. 고삼에는 마트린 성분이 있는데, 마트린은 알칼로이드계의 일종으로 신경을 마비시키는 친환경 살충제로 사용된다. (참고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외)

 

 

☞ 고삼 => https://kheenn.tistory.com/8628693  https://kheenn.tistory.com/15063599  https://kheenn.tistory.com/8754931  https://kheenn.tistory.com/15857239  (씨앗)https://kheenn.tistory.com/15851404 

☞ 개느삼 => https://kheenn.tistory.com//15859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