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苦蔘)은 도둑놈의지팡이·너삼·뱀의정자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볕이 잘드는 풀밭에서 잘 자라는데, 한방에서 뿌리를 말린 것을 고삼이라 하여 맛이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신경통·간염·황달 등에 처방한다.
서울 대모산
● 고삼(苦蔘) Sophora flavescens / 장미목 콩과 고삼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80∼100cm로 녹색이지만 어릴 때는 검은빛을 띤다. 줄기는 곧고 잎은 어긋나며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5∼40개이고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2∼4cm, 나비 7∼15mm이다. 잎자루가 길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8월에 가지 끝에 20cm 정도의 꽃줄기가 나와 나비 모양의 연한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 길이는 15∼18mm이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겼고 겉에 털이 나며 끝이 5개로 얕게 갈라진다. 열매는 협과로 염주 모양이다. 짧은 대가 있으며 길이 7∼8cm로 9∼10월에 익는다.
• 개느삼 Echinosophora koreensis
양구군 동면 임당초등학교 및 양구읍 한전초등학교 뒷산 천연기념물 372호 개느삼 자생지. 인제군 기린면과 남면, 양구군 남면 원리와 양구읍 웅진리, 양구군 방산면 금악리, 동면 월운리와 대암산 기슭, 그리고 춘천지역 등 자생지가 발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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