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도 없이 1개의 꽃이삭이 꽃술만 달고 서 있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혼자 사는 남자, 홀아비의 외로운 모습을 닮아서 홀아비꽃대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꽃말도 '외로운 사람'이다. 이삭 모양의 꽃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
2015. 05. 16. 금대봉
● 홀아비꽃대 Chloranthus japonicus ↘ 후추목 홀아비꽃대과 홀아비꽃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20-40cm, 마디가 3-4개 있고, 윤이 나며 보라색을 띤다. 잎은 마주 달리지만 마디 사이가 짧기 때문에 돌려 난 것처럼 보인다. 난형 또는 타원형, 길이 4-12cm, 폭 5-6cm이다. 잎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피며, 흰색이다. 꽃차례는 길이 3cm쯤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없다. 아래부분이 붙은 길이 4-5mm 3개의 실 같은 하얀 수술이 씨방 뒷면에 붙어 있다. 가운데에 있는 수술은 꽃밥이 없고 양쪽의 수술은 수술대 아래에 꽃밥이 있다.
※ 속명 Chloranthus는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것으로 'chloros(황록색)'와 'anthos(꽃)'의 합성어이다.
☞ 홀아비꽃대 => https://kheenn.tistory.com/15855270 https://kheenn.tistory.com/14767551 https://kheenn.tistory.com/8137539
☞ 옥녀꽃대 => https://kheenn.tistory.com/1585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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