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백작약 Paeonia japonica

모산재 2015. 5. 23. 11:13

 

금대봉에서 거다란 흰 꽃을 피운 백작약을 만난다. 우아한 이름다움을 자랑하는 꽃, 자생지에서 만나는 꽃이라 각별한 느낌이 든다. 꽃이 너무 큰데 좁은 곳에서 100mm 렌즈로 찍게 되어 아름다운 자태를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쉽다.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인데도 종소명이 'japonica'로 붙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금대봉

 

 

 

 

 

 

 

 

백작약 Paeonia japonica / 작약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높이 40~50cm이고 밑부분이 비늘같은 잎으로 싸여 있다. 잎자루가 길고 잎은 3~4개가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작은잎은 길이 5~12cm, 폭 3~8cm로서 긴 타원형이거나 거꾸로선달걀형이다.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앞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흰빛이 돌며 털이 없다. 덩이뿌리는 굵고 육질이며 외근이 분지하고, 분지된 뿌리에서 잔뿌리가 내린다.

 

꽃은 6월에 피고 지름 4-5cm로서 흰색이며 원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리고 꽃받침잎은 3개이며 달걀형이고 크기가 서로 다르다. 꽃잎은 5-7개로서 거꾸로선달걀형이고 길이 2.5-4cm이다. 수술은 많으며 꽃밥은 길이 5-7mm이고 씨방은 3-4개이며 암술대는 뒤로 젖혀진다. 골돌은 길이 2-3cm이며, 2-4개가 긴 타원형이고, 벌어지면 안쪽이 붉어지고 가장자리에 자라지 못한 붉은색 종자와 익은 검은색 종자가 달린다.

 

 

 

백작약 더 보기 => (꽃) http://blog.daum.net/kheenn/15853314   http://blog.daum.net/kheenn/15851801  

(열매와 씨앗) http://blog.daum.net/kheenn/1585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