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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각시취 Saussurea pulchella

by 모산재 2011. 12. 13.

 

각시취는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하는 분포역이 넓은 식물이다.

 

 

 

민둥산

 

 

 

 

 

 

 

 

총포조각 사이에 꽃잎과 비슷한 막질로 담홍색 부속체가 있는 점이 특이하다.

 

 

 

 

각시취 Saussurea pulchella / 국화과 분취속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겉에 주름이 있고, 높이 30-150cm이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길이 12-18cm로 큰 편이다. 잎몸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밑이 쐐기 모양이다. 잎 양면은 가는 털과 샘점이 있다.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짧고, 깃꼴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산방꽃차례처럼 달리며, 자주색 또는 흰색이다. 총포는는 넓은 종형, 조각이 6-7줄로 붙는다. 총포조각 앞쪽은 막질로 담홍색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흰 꽃이 피는 각시취(for. albiflora), 원줄기에 날개가 없고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가는각시취(for. lineariloba), 뿌리잎이 꽃 필 적에 남아 있고 총포엽이 건막질의 부속체가 있고 끝이 둥근 큰각시취(Saussurea japonica), 원줄기에 날개와 줄이 있으며 털이 나는 산각시취(Saussurea umbros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