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각시취 Saussurea pulchella

모산재 2011. 12. 13. 22:53

 

각시취는 산지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 중국, 몽골, 일본, 러시아에도 분포하는 분포역이 넓은 식물이다.

 

 

 

민둥산

 

 

 

 

 

 

 

 

총포조각 사이에 꽃잎과 비슷한 막질로 담홍색 부속체가 있는 점이 특이하다.

 

 

 

 

각시취 Saussurea pulchella / 국화과 분취속의 두해살이풀

 

줄기는 곧추서며, 겉에 주름이 있고, 높이 30-150cm이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길이 12-18cm로 큰 편이다. 잎몸은 깃꼴로 깊게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밑이 쐐기 모양이다. 잎 양면은 가는 털과 샘점이 있다. 줄기 위쪽 잎은 잎자루가 짧고, 깃꼴로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다.

 

꽃은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산방꽃차례처럼 달리며, 자주색 또는 흰색이다. 총포는는 넓은 종형, 조각이 6-7줄로 붙는다. 총포조각 앞쪽은 막질로 담홍색 부속체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흰 꽃이 피는 각시취(for. albiflora), 원줄기에 날개가 없고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가는각시취(for. lineariloba), 뿌리잎이 꽃 필 적에 남아 있고 총포엽이 건막질의 부속체가 있고 끝이 둥근 큰각시취(Saussurea japonica), 원줄기에 날개와 줄이 있으며 털이 나는 산각시취(Saussurea umbros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