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송이고랭이 Schoenoplectus triangulatus

모산재 2010. 11. 10. 19:58

 

 

저지대 습지와 흐르는 얕은 물에서 자라는 사초과 올챙이고랭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오목하게 들어간 삼각형 줄기에 2-18개의 작은이삭이 밀집하여 달린다. 좀송이고랭이는 줄기 단면이 정삼각형이고 꽃밥의 길이가 1mm 이하인 데 비해 줄기 단면이 오목한 삼각형이고 꽃밥의 길이가 2mm 이상이므로 구분된다.

 

 

 

 

 

 

 

 

 

● 송이고랭이 Schoenoplectus triangulatus | Big bog bulrush   ↘   사초목 사초과 올챙이고랭이속 여러해살이풀

밑동의 엽초에는 잎몸이 없고 길이 20cm로 갈색이다. 모여나기하며 높이 50-120cm로서 꽃대는 예리한 삼능형이고 밑부분에만 1-2개의 엽초가 있으며 단단하고 검은 녹색이다.

꽃차례는 옆에 달리며 대가 없는 소수 4-20개가 두상으로 모여 달린다. 포는 1개이고 화경과 연속되며 예리한 삼릉형이고 길이 3-10cm로서 곧거나 약간 비스듬히 선다. 소수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1-2cm, 폭 4-6mm로서 연한 녹색 또는 연한 갈색이고 능선이 없다. 비늘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4-5mm로서 잔맥이 많고 뒷면 중앙 위쪽에 1개의 주맥이 있다. 화피열편은 침형이며 5-6개로서 수과보다 1.5-2배 길고 밑을 향한 돌기가 있다. 암술대는 길이 4mm로서 끝이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달걀모양이며 길이 2-2.5mm로서 편평한 삼릉형이고 희미한 주름살이 있으며 흑갈색이다.   <국생정 식물도감>

 

 

 

 

 

※ 송이고랭이는 고랭이속(Scirpus)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외부 형태와 분자계통 연구 결과에 따라 올챙이골속(Schoenoplectiella)으로 재배치되었다(Jung and Choi, 2010). 올챙이골속은 작은이삭이 자루가 없이 줄기에 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