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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풀꽃나무

<중국의 꽃> 홍도까치수영(홍도까치수염) Lysimachia pentapetala

by 모산재 2010. 9. 26.

 

중국 산동 지방에서 처음 만난 꽃, 이름을 몰랐다. 꽃 모양이 어쩐지 까치수영을 닮아서 까치수영 학명으로 검색을 하다가 이것이 우리 땅에서 희귀하게 자생하는 풍도까치수영임을 알게 되었다.

 

처음 홍도에서 발견되어 홍도까치수염이란 이름을 얻었지만, 지금은 경북 지역과 전남 나주와 담양, 신안 등 10곳 이상의 자생지가 있다고 한다. 중국 산동의 태산과 인근 지역에서는 흔히 발견된다.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쇠까치풀, 쇠꽃꼬리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표준어는 홍도까치수영이지만, 국립수목원의 표준명은 '홍도까치수염'이다. (국립수목원은 까치수영을 모두 '까치수염'으로 표기한다.)

 

 

 

 

중국 산동 태산

 

 

 

 

 

 

 

 

 

 

  

 

↓ 중국 산동 이위안(沂源) 구천동 동굴 입구

 

 

  

 

 

 

● 홍도까치수염 Lysimachia pentapetala  ↘ 앵초목 앵초과 까치수염속의 여러해살이풀

피침형 또는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검은 점이 있고 줄기와 더불어 회백색이 돈다. 잎겨드랑이에 짧은 가지와 더불어 잎이 무더기로 달리기도 한다.

꽃은 8월에 피고 백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작은꽃줄기는 길이 11mm 정도이며 선상(腺狀)의 돌기가 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5개씩이고 꽃잎은 수평으로 퍼진다. 삭과(蒴果)는 둥글고 꽃받침으로 싸여 있으며 종자에 3개의 날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