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김의털 Festuca arundinacea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토양 침식 방지와 목초로 재배하던 것이 높은 번식력으로 국내 전역으로 퍼져 있다.

 

땅속줄기가 있는 점, 포영에 까락이 거의 없는 점 등이 특징이다. 꽃차례는 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이삭이 원추꼴로 거의 곧추서는 점에서 왕김의털아재비를 비롯하여 밑으로 처지는 종들과 구별된다.

 

 

 

 

2009. 08. 06.  천마산

 

 

 

 

 

 

 

 

 

 

 

 

● 큰김의털Festuca arundinacea | Reed Fescue, Alta Fescue, Tall Fescue  ↘  벼목 벼과 김의털속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 40-180㎝로 곧게 자란다. 잎은 길이 10-60㎝, 폭 3-10㎜로 털이 없다. 잎집은 밑부분까지 갈라지며 둥글며, 바소꼴의 잎귀(葉耳)가 줄기를 감으며, 성긴 털이 줄지어 난다. 잎혀(葉舌)는 높이 1-2㎜이다.

6~8 월에 꽃이 피며, 원추꽃차례는 길이 20-50㎝로 비교적 길며 곧게 서거나 조금 기울어졌다. 한 마디에 2개의 가지가 있으며, 하나는 길고 하나는 짧다. 작은이삭(小穗)은 길이 1~1.5㎝, 5~9개의 작은꽃(小花)으로 이루어지며 녹색 또는 보라색이다. 제1포영은 길이 3.5~6㎜로 1맥, 제2포영은 5~7㎜로 3맥이 있다. 호영(護潁)은 5맥이며 중앙맥 끝에 길이 1-3㎜의 까락이 있거나 드물게는 없다. 내영은 호영과 같은 길이이며, 끝쪽 능선에 털이 줄지어 나서 거칠다. 수술 3개, 꽃밥의 길이 4-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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