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갈풀 Phalaris arundinacea

모산재 2008. 7. 8. 22:45

 

벼과 갈풀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갈대와 닮은 풀이어서 갈풀이라 한다. 속명 팔라리스(Phalaris)는 갈풀의 그리스 옛 이름이며, 종소명 아룬디나체(arundinacea)는 갈대를 닮았다는 의미의 라틴어다. 영명도 '갈개-풀'이라는 뜻의 'reed-grass'이다.

 

볕이 잘 드는 물가 땅에서 잘 자란다. 

 

 

 

 

2008. 06. 15.  남한산성

 

 

 

 

2008. 05. 30. 대모산

 

 

 

 

 

● 갈풀 Phalaris arundinacea  /  벼과 갈풀속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줄기는 높이 70∼180cm로 곧게 자란다. 잎몸은 길이 20∼30cm, 나비 12mm 정도이고 까실까실하다. 잎집은 막질이며 3∼4mm이다. 꽃은 6월에 이삭 모양의 원추꽃차례로 가지 끝에 피며 길이는 10~17cm이고 엷은 녹색이다. 잔가지에 잔이삭이 빽빽이 달리는데, 잔이삭은 길이 4∼5mm이며 좌우로 납작하고, 가운데에 완전한 꽃이 1개 있다.

포영(苞穎)은 막질로 되었고 길이 3∼3.5mm이며 3개의 맥이 있다. 결실을 맺는 외영(外穎)은 길이가 3mm 정도이고 털이 있으며 내영(內穎)을 싼다. 결실을 맺지 못하는 외영은 털이 있고 길이 1mm 정도이며 수술은 3개이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 잎에 흰색 줄이 세로로 나 있는 것을 흰갈풀(var. picta)이라 하는데, 잎을 가로로 잘라서 한참 동안 두면 흰색 부위가 붉은색을 띤다.

 

 

☞ 갈풀 => https://kheenn.tistory.com/15063089  https://kheenn.tistory.com/8584367

☞ 흰줄갈풀 => https://kheenn.tistory.com/11366402

☞ 산조풀 => https://kheenn.tistory.com/8763330  https://kheenn.tistory.com/158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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