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역 길가와 산지의 응달진 풀밭에 자라는 골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풀골'이라고도 하며 줄기 밑부분에 잎이 있는 점에서 비늘잎으로 구성된 다른 골풀속의 종들과 구별된다.
물골풀(J. gracillimus)과 유사하지만, 화피조각의 끝이 뾰족한 점에서 구별된다.
2008. 06. 15. 남한산성 골짜기 그늘지고 습한 등산로
● 길골풀 Juncus tenuis / 골풀과 골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잎은 편평하며 나비 1mm정도로서 원줄기보다 짧고 위로 다소 말리며 귀같은 돌기는 타원형이고 길이 2-3mm로서 회백색이다. 근경에서 총생하며 높이 30~60cm이다.
꽃은 6~7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서 갈라진 여러 개의 가지에 다수의 작은 담녹색 꽃이 모여 핀다. 화서 기부에 고르지 않은 포가 3-4개 있다. 첫째 포는 잎같으며 길이 5-20cm로서 화서보다 길고 꽃이 1개씩 달린다. 화피열편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5-4mm로서 연한 녹색이며 가장자리가 백색 막질이다. 수술은 6개이고 화피 길이의 1/2정도이며 꽃밥은 수술대 길이의 1/2정도이고 암술 1개이다. 암술대는 깊게 3개로 갈라져 암술머리를 이루고 털이 많다. 삭과는 연한 녹색으로서 난상 타원형이며 화피와 길이가 비슷하다. 종자는 찌그러진 도란형이고 길이 0.5mm정도이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비교> 물골풀 => https://kheenn.tistory.com/151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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