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산지에는 등수국과 바위수국이 모두 자생하고 있다.
등수국이건 바위수국이건 모두 나무를 타고 오르는 모습이 일반적이고 가끔은 바위를 타고 있는 녀석도 보인다. 꽃철은 많이 지났지만 간간이 헛꽃이 달려 있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둘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습이긴 하지만 바위수국의 헛꽃은 꽃잎이 하나인데 등수국의 헛꽃은 꽃잎이 넷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등수국
(천부 가까운 산기슭 언덕)
등수국의 꽃
(다음 카페 <울릉도 성인봉>에서 인용)
등수국의 열매
(제주도 한라산)
● 등수국 Hydrangea petiolaris /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
가지에서 땅위로 나와 있는 뿌리를 내려서 암벽과 나무줄기를 타고 20m 정도 자란다. 나무껍질은 갈색이고 세로로 얇게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심장저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자루의 길이는 3~9cm이다.
꽃은 6∼7월에 산방꽃차례로 달리고, 흰색이며 가장자리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없는 중성화가 있다. 중성화의 꽃받침은 3∼4개이며 크게 자라서 꽃잎처럼 보인다. 양성화는 꽃받침과 꽃잎이 각각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가을에 익는다.
바위수국
(나리분지)
☞* 바위수국 더 보기 => http://blog.daum.net/kheenn/1325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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