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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풀꽃나무

개곽향 Teucrium japonicum

by 모산재 2007. 12. 10.

 

울릉도 나리분지의 숲속에서 흔치 않게 보이는 풀꽃이다.

 

울릉도에는 덩굴곽향(덩굴개곽향)도 자생한다는데,

이것은 줄기에 털이 빽빽히 나고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는 덩굴곽향과는 다른 모습으로 그냥 개곽향으로 보인다.

 

 

 

 

 

 

 

 

  

 

 

 

● 개곽향 Teucrium japonicum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30∼70cm이다. 털이 있는 것과 거의 없는 것이 있으며 옆으로 벋는 기는줄기가 있다. 줄기는 모나고 곧게 서며 가지를 친다. 높이 30-70cm이고 털이 적으며 옆으로 뻗는 포복경이 있고 흔히 밑으로 굽은 잔털이 있으며 네모지고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5∼10cm, 나비 2∼3.5cm로서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다. 잎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잎 뒷면 맥 위에 짧은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붉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총상화서는 윗부분의 엽액과 끝에 달리며 길이 3-10cm로서 때로는 밑부분에서 갈라진다.) 화관은 통 모양 입술꼴이다. 윗입술꽃잎은 2개로 깊게 갈라지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나뉘며 가운데 입술이 가장 크다. 꽃받침에는 꽃이 필 때 곤충이 들어가 충영이 생기기도 한다. 열매는 수과로 9월에 익으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