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자생하는 주목을 회솔나무라고 부른다 주목(Taxus cuspidata)과 구별되는 점이 그리 뚜렷해 보이지 않은데... 잎의 너비가 좀더 넓다는 점, 종자가 주목보다 많이 노출되어 있는 점 등으로 구별한다고 한다.
주목나무 잎의 너비가 2~3mm인 데 비해 회솔나무는 3~4.5mm로 조금 넓은 편이다.
과육 속의 종자가 보다 많이 노출된 것이 종종 보이긴 한다.
● 회솔나무 Taxus baccata var. latifolia / 구과목 주목과 주목속 침엽 교목
수피는 적갈색이고 심재(心材)가 유달리 붉다. 잎은 나선상으로 달라지만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우상으로 보이며 선형이고 길이 1.5-2㎝, 폭 3-4.5㎜로서 끝이 뾰족한 미첨두이며 넓은 예저로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2줄의 연한 황색줄이 있으며 중륵이 양쪽으로 도드라지고 잎이 2-3년만에 떨어진다.
꽃은 일가화로서 4월에 피며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으며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암꽃은 녹색, 수꽃은 갈색이다.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도란형의 붉은 열매가 컵 모양으로 달리며 붉은 겉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 있다.
※ 눈주목(T. caespitosa) : 설악산에서 자라고, 원줄기가 옆으로 기며, 가지에서 뿌리가 발달하여 눈잣나무처럼 땅을 기는 주목의 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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