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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풀꽃나무

울릉도의 회솔나무 Taxus baccata var. latifolia

by 모산재 2007. 12. 10.

 

울릉도에 자생하는 주목을 회솔나무라고 부른다 주목(Taxus cuspidata)과 구별되는 점이 그리 뚜렷해 보이지 않은데... 잎의 너비가 좀더 넓다는 점, 종자가 주목보다 많이 노출되어 있는 점 등으로 구별한다고 한다.

 

 

 

 

주목나무 잎의 너비가 2~3mm인 데 비해 회솔나무는 3~4.5mm로 조금 넓은 편이다.

 

 

 

 

 

과육 속의 종자가 보다 많이 노출된 것이 종종 보이긴 한다.

 

 

 

 

 

 

 

● 회솔나무 Taxus baccata var. latifolia / 구과목 주목과 주목속 침엽 교목

수피는 적갈색이고 심재(心材)가 유달리 붉다. 잎은 나선상으로 달라지만 옆으로 뻗은 가지에서는 우상으로 보이며 선형이고 길이 1.5-2㎝, 폭 3-4.5㎜로서 끝이 뾰족한 미첨두이며 넓은 예저로서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 2줄의 연한 황색줄이 있으며 중륵이 양쪽으로 도드라지고 잎이 2-3년만에 떨어진다.

꽃은 일가화로서 4월에 피며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으며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암꽃은 녹색, 수꽃은 갈색이다.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도란형의 붉은 열매가 컵 모양으로 달리며 붉은 겉껍질 속에 종자가 들어 있다.

 

 

 

 

※ 눈주목(T. caespitosa) : 설악산에서 자라고, 원줄기가 옆으로 기며, 가지에서 뿌리가 발달하여 눈잣나무처럼 땅을 기는 주목의 변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