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물엉겅퀴(섬엉겅퀴) Cirsium nipponicum

모산재 2007. 12. 10. 20:01

 

물엉겅퀴는 섬엉겅퀴라고도 한다. 울릉도의 엉겅퀴로 잎에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울릉도의 밭 곳곳에서 채소로 기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지의 길가에서 자란다.

 

 

 

 

 

 

 

작은 멋장이나비가 꿀을 빨고 있다.

 

 

  

 

 

 

물엉겅퀴 Cirsium nipponicum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골이 파진 능선이 있으며 자줏빛이 돌고 높이가 1∼2m이며 거미줄 같은 털이 있는 것도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며 길이 20∼30cm의 바소꼴의 타원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고 때로는 5∼6쌍의 깃꼴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꽃은 8∼11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를 이루며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2.3∼3cm이고 꽃이 필 때 밑으로 약간 처진다. 총포는 종 모양이고 자줏빛이 돌며, 포 조각은 7줄로 배열하고 끝이 가시 모양이며 뒤로 젖혀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네모지며 길이가 3∼3.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13∼15mm이며 갈색이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