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풀꽃나무

섬쑥부쟁이(부지깽이나물) Aster glehni

모산재 2007. 12. 10. 18:53

 

울릉도에서는 부지깽이나물이라고 부르는데, 섬 곳곳 마을 주변이나 산속의 밭에는 나물로 먹기 위해 재배하고 있다.

 

꽃이 피기에는 많이 이른 시기였지만 아래의 꽃을 만날 수 있었다.

 

 

 

 

 

 

 

● 섬쑥부쟁이 Aster glehni  /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1 m 내외로서 줄기에는 잔털이 있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꽃이 필 때 밑부분의 잎은 스러지며 타원형으로서 짧은 대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하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13∼19cm, 나비 4∼6cm이다. 또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8∼10월에 피고 백색이며 지름 1.5 cm 정도로서 원줄기와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총포(總苞)는 통형이고 포조각은 2∼3줄로 배열되며 녹색으로 길이가 거의 같다. 설상화(舌狀花)는 1줄로 배열되고 길이 1 cm 내외, 나비 1.5∼2 mm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타원형이며 짧은 털과 선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