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면에 붙어서 자라는 바위수국은 울릉도와 남쪽 섬에 자생한다. 등수국과 비슷한 모습이나 헛꽃잎이 넷인 등수국과는 달리 하나만 있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 바위수국 Schizophragma hydrangeoides /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 덩굴식물
줄기에서 기근이 돋아 나무와 바위면에 붙어서 길이 10m 내외로 벋어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와 나비가 각각 5∼12cm로서 양면에 털이 거의 없거나 간혹 잎맥 위에 잔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3∼7cm로서 붉은빛이 돈다.
꽃은 7월에 피고 가지 끝에 지름 20cm 정도의 잔 털이 있는 큰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중성화는 1개의 꽃받침으로 되고 달걀 모양 원형으로 톱니가 없고 흰색이다. 양성화는 꽃잎이 5개이며 수술이 10개이고 암술이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원뿔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고 암술대와 더불어 길이 6∼8mm이며 10개의 능선이 있다.
☞ 등수국 => http://blog.daum.net/kheenn/1325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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